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18일 승일희망재단에 8,180만원을 기부해 화제다.
루게릭병과 맞서 싸우고 있는 박승일 전 울산 모비스 코치의 누나이자 승일희망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박성자 상임이사는
“지드래곤이 작년 솔로 콘서트에 박승일 재단 대표를 초대하고, 재단 행사에 자신의 애장품을 기증하는 등
재단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8,180만원은 지드래곤의 생일(8월 18일)이라는 의미가 담긴 금액이다.
지드래곤이 자신의 생일에 의미 있는 성금을 기부한 셈이다.
또한 지드래곤은 지난 2012년 팬들에게 “생일에 준비하는 선물은 마음만 받을 테니 선물을 좋은 일에 사용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지드래곤의 팬클럽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818만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
박성자 상임이사는 “지드래곤과 팬들의 아름다운 기부 및 응원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나아가는
승일희망재단에 큰 힘이 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승일희망재단은 또한 최근 ‘얼음물 샤워’ 캠페인에 동참했다.
미국에서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 불리고 있는 이 캠페인은 루게릭병을 알리고 환우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으며,
빌 게이츠와 마크 주커버그 등 미국의 유명인사들도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얼음물 샤워’는 한 사람이 세 사람을 지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 ▲ALS 재단에 100달러 기부
▲두 가지 미션 모두 실행 등 세 가지 미션 중 한 가지를 달성해야 한다.
승일희망재단은 미국에 있는 친구로부터 릴레이주자로 지목받은 가수 팀이 재단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17일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팀은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인 그룹 <지누션>의 션, <슈퍼주니어> 최시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 등 3명의 가수를 지목했다.
이 가운데 션은 18일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의 주자를 지목할 계획이다.
승일희망재단은 대상자가 얼음물 샤워를 택하지 않을 경우 10만원을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기급으로 사용된다.
한편,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ALS는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측성측삭경화증의 의학적 병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