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박승일 선수 션-정혜영 부부와 루게릭병 희망을 꿈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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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03-20 | 조회수 | 4070 |
오늘 아침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소식이 있네요.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정혜영 부부가 루게릭 병으로 투병중인 전 농구선수 박승일 선수와의 따뜻한 사연이 SBS ‘좋은 아침’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지난 6개월 간 박승일 선수와 나눠 온 ‘희망일기’를 공개했는데요. 션과 정혜영 부부는 프로농구 선수와 최연소 코치로 활동하다 루게릭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박승일 선수의 사연을 듣고 지난 11월부터 요양소 건립을 위한 활동을 함께 해왔습니다. 박승일 선수는 한국 루게릭 협회 홍보대사를 비롯, 루게릭 환자들의 요양소 건립을 위한 ‘눈으로 희망을 쓰다’ 는 책을 집필하는 등 평소 루게릭 병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져 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션 부부는 동반 CF 수익금을 비롯해 YG패밀리의 나눔 캠페인 화보촬영, 언론홍보와 종교단체 기부 등의 활동을 펼쳐왔고 이를 토대로 요양소 건립과 정기후원을 한다고 합니다. 정말 천사부부네요.
박승일 선수에 대해서는 여러 TV 프로그램을 통해 알고 있었는데요. 타이거JK가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서 지금보다 더 유명해지고 싶다는 고민을 이야기 하며 박승일 선수를 이야기했죠. 박승일씨가 안구 마우스로 쓴 일기를 랩으로 써달라는 부탁을 받은데서 비롯되는데요. 박승일 선수의 꿈이 디지털 싱글 앨범의 수익으로 요양소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하죠. 그러나 세상의 무관심으로 뜻대로 이뤄지지 않아, 타이거JK는 자신이 지금보다 더 유명했다면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도움이 됐을텐데라는 아쉬움과 마음의 짐을 이야기 했습니다. 더 유명해져서, 더 큰 영향력을 바탕으로 좋은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박승일 선수의 의지와 용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명을 받고, 세상이 참 많이 훈훈해지는 것 같습니다. 박승일 선수는 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루게릭병을 알리기 위해서였고, 지금은 제2의 박승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유일하게 살아있는 눈 근육을 이용해 안구 마우스로 힘겹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카페에 글을 남기고, 메일로 글을 썼다. 2003년 「희망을 전하는 거인」, 2009년「눈으로 희망을 쓰다」를 출판해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도 했고요. 방송매체를 통해 자신의 투병생활을 밝히며 루게릭병을 알렸습니다.
그는 카페에 ‘난 산다’라는 글귀를 남기기 시작했는데요. “오늘부터 난 여기에 ‘난 산다’라는 문구를 매일같이 써 나갈 것이다. 만약 내가 쓰지 못하는 날이 생기더라도 그것은 포기의 뜻이 아닌 잠시 몸이 불편해진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대신 누가 날 대신하여 계속 써주면 된다. 하루에 한 문구…. ‘난 산다’ 오늘이 그 첫날, ‘난 산다’” 그가 직접 남긴 글입니다. 가슴 뭉클함이 느껴지네요.
그가 운영하는 카페 (http://cafe.daum.net/alswithpark)에 들어가보니, 이런 글이 보이네요.
삼 원으로 따뜻해지는 봉사가 있다.
난 매달 한명에 삼만원으로 이제껏 두 명의 타국에 아이를 돌봐 주면서 나름데로 뿌듯해 하며 나의 목표 삼십명를 두기 위해 이번에 세 번째 아이를 돌봐 주기로 했다. 이번 아이를 돕게 되고 또 다른 아이를 빨리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글이 보이네요. 하루하루 바쁘게만 살아가면서 주변을 돌아보지 못 한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봉사라는 것이 어려운 일만은 아닌데, 그 동안 실천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봉사는 거창한 일도 아니며 있는 사람이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내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는 것 그것이 봉사가 아닐까요?
가슴이 훈훈하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소식이 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난 김에 박승일 선수와 관련된 기사를 아이허브로 검색해봤습니다.
2007년 호킹박사가 박승일 선수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는 기사를 발견했답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였기 루게릭병을 앓고 있죠. 박승일 선수와 스티븐 호킹 박사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병마와 싸우면서 우리에게 삶과 인생에 대해 깨닮음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