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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제목 루게릭병 치료 길 열리나
등록일 2014-03-20 조회수 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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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으로 알려진 ‘루게릭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AP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 병은 뇌와 척수(척추 안쪽에 있는 신경세포 집합체)에 있는 운동신경세포가 지속적으로 파괴되면서 근육이 퇴화해 목숨까지 잃게 만든다.
AP통신은 미국 컬럼비아대 크리스 헨더슨 박사의 말을 인용해 “루게릭병 환자의 피부세포를 이용해 운동신경세포를 만들어 내는 실험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이 환자의 운동신경세포에서 루게릭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찰을 통해 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
과학자들은 그동안 뇌와 척수에 들어 있는 루게릭병 환자의 손상된 운동신경세포를 채취할 수 없어 치료법은 물론 어떻게 발병해 진행되는지도 알 수 없었다.
연구팀은 80대 루게릭병 환자 2명의 피부에서 떼어낸 피부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줄기세포로 만든 뒤 다시 운동신경세포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발병 과정과 치료법 연구에 꼭 필요한 환자의 운동신경세포와 유전적으로 똑같은 운동신경세포를 수백만 개 만들어 낸 것이 이번 연구팀이 거둔 성과다.
공동연구자인 하버드대 줄기세포연구소의 케빈 이건 박사는 “이번 연구로 만들어 낸 환자들의 운동신경세포를 시험관에서 배양하면서, 운동신경세포에서 루게릭병이 다시 발생하는지 등 다양한 실험을 할 것”이라며 “환자의 세포를 정상인의 세포와 비교하는 연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