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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아시아와 함께 인권의 빛을 밝혀주시는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나의 이야기 - 이채원님

  • 2020.05.14
  • 관리자

나의 이야기


작성자: 이채원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휴먼아시아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 2018 Model UPR에서 활동한 이채원입니다. 올해 2월 대학을 졸업하였고 현재는 공익변호사라는 목표를 가지고, 법학전문대학원 1학년에 재학중입니다.


당시 모의 UPR에 참여하면서 휴먼 아시아를 알게되었습니다. 이후에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서 자원활동가로 일하게 되면서 난민인권 분야를 다룰 일이 많아졌고, 이 때문에 휴먼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많은 행사들 중에서도 난민인권을 다루는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샵에 특히 관심이 갔습니다. 난민인권교육을 통해 알게된 내용을 직접 고등학교에 파견되어 학생들에게 알려준 경험이 매우 뜻깊었습니다. 수업초안부터 모두 참여자들이 기획했기 때문에 특히 더 기억에 남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감염병을 만나면서, 우리는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영향을 받게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통해 인권과 인권이 부딪치고, 무엇이 더중요한가를 재단하고, 다른 인권에 대하여 어느 정도 타협해야 하는 상황을 여러 번 맞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재난상황에서 혹은 감염병과 같은 공중보건위험상황에서 다양한 인권 또한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더욱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령, 이번 사태에서 아웃팅을 걱정하는 성소수자들이 이러한 걱정 없이도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등을 더욱 자세히 다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휴먼아시아는 저에게 공익변호사라는 목표를 더욱 확고히 하고,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저와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휴먼아시아는 저와 같은 교육을 필요로 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인권침해의 피해자인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단체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휴먼 아시아의 뜻깊은 활동에 함께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