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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아시아와 함께 인권의 빛을 밝혀주시는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나의 이야기 - 남승현 이사님

  • 2020.05.11
  • 관리자

나의 이야기 


작성자: 남승현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인권센터 연구교수로 활동중인 남승현입니다. 학부 때 법학을 전공한 뒤, 계속 국제인권법, 국제형사법과 기업과 인권 분야를 연구해왔고 최근에는 신기술과 인권 분야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국제인권과 아시아 지역 인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서창록 교수님 통해 휴먼아시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아시아 지역 인권 관련 활동과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가하였습니다. 특히, 아시아와 한국에는 아시아 인권에 집중하는 인권단체가 드물고, 서창록 교수님께서 항상 말씀하신 바와 같이 앞으로 한국이 한국의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인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의 UN 인권이사회 UPR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바 있고,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인권 포럼에도 참여했었고, 올해부터는 아시아 기업과 인권 센터 멤버로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휴먼아시아 활동에 참여할 때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모의 UPR 대회에서는 청년들이 유엔 인권 체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고, 기업과 인권 분야에서는 휴먼아시아가 적극적으로 기업, 정부, 유엔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협력하여 글로벌 기업의 문화를 바꾸기 위한 여러 개선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실효성 있는 제안들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업과 인권 분야에 관심이 많고, 최근에는 신기술과 인권 분야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국제인권법은 전통적으로 인권의 증진 및 보호를 위한 국가의 의무에 초점을 두었지만, 앞으로 국가 보다 기업들의 활동이 인공지능,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등과 같은 신기술 통해 사회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업의 인권 책임에 대한 연구가 어느 때 보다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휴먼아시아 ‘아시아 기업과 인권 센터’는 현재 구축한 해외 및 국내 네트워크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보다 더 인권 친화적인 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휴먼아시아는 인권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여러 정부 및 비정부기관과의 협력 통해 아시아 인권의 실질적인 증진 및 보호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속 다양한 배경을 갖고 계신 분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