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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아시아와 함께 인권의 빛을 밝혀주시는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나의 이야기 - 이재천 후원이사님

  • 2020.05.14
  • 관리자

나의 이야기 


작성자: 이재천


저는 어린이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치과의사 즉 소아치과 의사로 30년 이상을 현장에서 진료하고 있는 개원의입니다. 소아전문치과로는 국내 최초로 시작한 덕에 많이 바쁘게 진료를 하게 되었고 덩달아 국제적인 역할도 맡게 되었는 데 10년 이상을 아시아소아치과학회에  대한소아치과학회를 대표하여 이사로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인도에 있는 젊은 치과의사가 제게 치과를 개원하는 것을 도와 달라는 제안을 해와  인도의 수도 댈리 인근 구르가온이라는 곳에 작지만 소아전문치과를 개설한지 9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워낙 거리가 멀어 일년에 한번정도 밖에 방문할 수 없지만 갈 때마다 만나게 되는 인도 어린이들의 천진한 표정과 말고 큰 눈망울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더 정신적으로는 도움과 위로를 받는 것 같습니다. 치과가 잘 안정되어 운영 중으로 현재  거의 다 이양해주게 되었습니다.. 


서창록 이사장님과는 좋아하는 소리꾼 장사익 선생님을 뵙는 자리에서 소개를 받아, 아시아 각국 특히 어린이들의 인권을 위해 일하신 다는 취지에 공감하여 휴먼 아시아에  일을 직접하기보다는 후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한지 어언 수년이 지났습니다. 직접 참여하여 해외 현지 방문 등을 같이할 기회가 없었지만  가셔서 하시는 일에 대해  항상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직업 상 어린이들을 매일 대하며 이들이 이 지구의 미래라는 생각을 항상 하곤 합니다. 어린이들은 스스로 개척이 어느정도 가능한 성인에 비해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느 특정 상황에 놓여 있게 되고  그것이 종종  가장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권리가 침해 되기도 합니다. 지구에서 가장 상대적으로 어린이의 비율이 높은 아시아 전역에서 어린이들에게 최소한의 건강권을 지켜주고,좀더 나은  공부할 기회를 주는 일이야 말로 지구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오늘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를 만들어 꼭 같이 참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코로나19가  잦아들어가는 봄날  이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