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공지사항 뉴스레터(휴라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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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아시아 인권옹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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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네팔 버디켈 및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 방문 (2016.03.18~21)

네팔 방문 일정 중, 김포시에 거주하는 줌머 난민 단체인 재한줌머연대의 소개로 인도의 아루나찰 프라데시에 있는 줌머 차크마족의 학교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인도 고등법원이 부여한 시민권을 지방자치단체가 인정하지 않아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줌머 인구 5만여 명 중 2500명 정도만이 시민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시민권이 없어 투표도 못하고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의 출생등록을 못 받고 각종 정부 혜택에서 제외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열이 뛰어난 줌머 차크마족은 공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을 위해 Sneha School을 설립하여 지역내에서 매우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비 등의 이유로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휴먼아시아는 아루나찰 프라데시의 다이윤(Diyun)을 방문한 최초의 외국인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따뜻한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Sneha School을 지원할 방법을 연구할 예정입니다.

2015.12.16

네팔 지역사무소 소식 (2015.12)

12월 네팔 지역사무소 소식입니다. 네팔 버디켈 아동센터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버디켈 마을 아이들이 모여 함께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현재의 네팔 물자난 사태가 장기화 될 것 같다고 하여 우려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바다, 항구가 없는 내륙국가의 길을 막는 것은 국제법상 위법인데도 현재 인도 정부는 인도-네팔 국경 물자수송 중단사태를 등한시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가스 공급이 중단되어 현재 주유소 앞에서 길게 꼬리를 문 차량들이 3일을 기다려야 겨우 20리터의 가스를 구입할 수 있으며, 부족한 가스 때문에 수많은 가정들이 나무로 불을 때서 밥을 짓는다고 합니다. 또한 마트에서도 생필품이 하나둘씩 떨어져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4월 네팔을 덮친 대지진으로 가옥이 무너져 여전히 천막 등의 임시거주지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식량, 가스 및 의료품 등의 물자수송이 중단되어 있는 지금 네팔은 그 어느 때보다도 춥고 혹독한 겨울을 버텨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주 저희 휴먼아시아에서는 네팔 휴먼하우스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을 열어 네팔 대지진의 피해상황과 복구현황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튼튼하고 따뜻한 보금자리가 필요한 네팔 버디켈 주민들에 대한 관심을 끈을 놓지 마시고, 휴먼아시아의 ‘네팔 휴먼하우스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5.11.15

[오래된 이웃 1994 ~] 줌머 전시회 방문 (2015.11.15)

지난주 금요일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던 줌머 사진전 [오래된 이웃 1994~]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2015.10.16

라오스 비전힐 스쿨 소식

라오스 비전힐 스쿨로부터 온 소식입니다

2015.10.14

네팔 지역사무소 소식 (2015.10)

매주 토요일마다 버디켈 동네 어린이, 청소년 470여명이 센터에 모여 놀이 시간 및 공부시간을 가집니다. 아직 완공되지 않은 건물이 많아 모두를 수용하기에 장소가 좁지만 아동들의 활기찬 모습은 늘 모든 사람들에게 힘이 된다고 합니다. 네팔지역사무소와 아동센터에서 소식이 오는데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지속적으로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2015.08.13

휴먼아시아 네팔 지역사무소와 아동센터 소식 (2015.08)

휴먼아시아 네팔 지역사무소와 아동센터의 최근 소식입니다. 현재 네팔은 우기로 인해 진행중인 혹은 진행 예정인 건축산업이 더딘 상황입니다. 휴먼아시아는 지진 이후 진행된 긴급모금 및 페리 네팔 팔찌 캠페인, 그리고 여러 학교의 휴먼아시아 인권동아리에서 진행한 펀드레이징의 결과를 지난 7월 권태웅 현지사무소 소장님께 전달 드렸습니다. 9월 말 이후로 공사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인데 휴먼아시아는 마지막까지 응원하고 후원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2015.07.24

김포시 줌머난민 교육봉사활동: 청심 CS 휴라시아 (2015.07)

지난 7월부터 시작하여 현재진행형으로 꾸준히 진행되어 오고 있는 휴먼아시아 인권동아리-김포시 줌머난민 교육봉사활동 소식을 오랜만에 전해 드립니다

2015.06.25

휴먼아시아 네팔 버디켈 해외사무소 소식

네팔지지 피해복구 활동보고입니다.네팔 대지진 이후 휴먼아시아와 휴먼아시아 해외사무소는 지역 복구와 재건을 위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최근에는 마을입구 파손도로 포장공사 및 가옥복구비 지원이라는 새로운 소식을 전합니다.버디켈 마을입구 파손도로 50m 구간을 시범적으로 포장공사를 하였고, 예전의 값싼 자재 대신 주민들이 요청한 굵은 철근, 시멘트, 자갈, 모래를 공급하여 모두가 힘을 합쳐 공사를 마쳤습니다.버디켈 아동센터에는 매주 300여 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에게 아동센터에서는 간식을 제공하며, 책가방, 신발, 학용품, 가정에서 먹을 수 있는 대체식량 등을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언제나 휴먼아시아에 아낌없는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Love for Nepal 페리, 네팔 팔찌를 통한 후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05.14

네팔 소식 업데이트 (2015.05.14)

네팔에서는 5월 12일 2차 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 4월 25일에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에 이어, 17일 만에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76km 떨어진 코다리 지역 인근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또 발생하여 42명이 사망하고 약 1천 11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네팔 내무부는 집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진 이후에도 규모 5-6에 이르는 수차례의 여진이 이어져 1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과 가옥들이 재건되기도 전에 붕괴되고 추가 사상자 수가 늘어나는 등 피해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휴먼아시아 네팔 현지 사무소에 따르면, 2차 지진으로 인해 1차 지진 때 파손되었던 피해 가옥들이 2차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또한 2014년에 완공된 아동 도서관 Human Library도 1차 지진 때 벽에 균열이 간 정도였으나, 2차 지진 때는 건물 전체가 심하게 흔들려 향후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5월 13일에 발표된 소식에 따르면 48시간 이내에 또 다른 강진이 올 수 있다고 하는 바, 버디켈 지역의 주민, 특히 아이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곧 시작되는 우기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버디켈 지역의 3차 피해가 우려되며, 주민들의 노숙 생활이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혼란을 틈타 네팔의 인권문제가 심각하다는 소식입니다. 네팔의 심각한 문제인 인신매매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진으로 폐허가 된 지역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수만 명의 젊은 여성들, 심지어 어린 아이들까지도 인신매매 브로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이들은 구호라는 이름을 내세워 여성들을 납치하거나 유혹하고 있습니다. 남아시아 일대 사창가와 연계된 인신매매 조직은 네팔 현지인들을 고용해 주로 시골 여성들을 상대로 수도 카트만두 또는 인도에서 보수가 좋은 직업을 알선해 주겠다고 유혹한 후 사창가에 팔아넘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도와 인접한 지역에서는 지진으로 허술해진 국경보안으로 인해 국경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이들에 대한 추적 및 보호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을 덮친 대재앙에 이어, 네팔 여성과 어린이들의 인권이 심각하게 유린되고 있어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출처: KBS News, 2015. 5. 6)

2014.03.07

난민네트워크 오리엔테이션 (2014.03.06-07)

휴먼아시아 사무국 직원과 인턴들은 지난 3월 6일부터 7일까지 강화도에서 열린 난민네트워크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습니다. 피난처, 난센, 공감, 동천, 어필, 명지대FOR의 임직원 및 멤버들이 함께 모여 친목도모도 하고 난민법 개정 이후 주요사안과 다가오는 6월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열릴 난민주간 행사에 대해 논의를 했습니다. 곧 다가올 따듯한 봄과 함께 우리사회의 난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좀 더 증진되고 이들을 따듯하게 보듬어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4.01.23

2014년의 첫 난민지원네트워크 월례회의 (2014.01.23)

난민네트워크 회의 중 POSCO 모듈러 전시장 견학 지난 1월 23일에는 휴먼아시아 사무국에서 난민지원네트워크 월례회의가 열렸습니다. 휴먼아시아를 포함하여 재단법인 동천, 피난처, 난민인권센터, 공익법센터 어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메디피스, 명지대 학생그룹 등 난민지원 관련자들이 모여 난민법률지원 및 난민관련 기관의 네트워크 단합, 인턴통합교육 등에 대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어느덧 이 단체들(기타 난민지원 단체 포함)이 난민지원네트워크로 모인지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네트워크의 지원으로 우리나라 내 난민의 삶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가길 바랍니다. 회의 참여자들은 회의 후 청담동에 위치한 POSCO 모듈러 전시장을 견학하였습니다. ‘모듈러’라 칭하는 이동과 조립이 용이한 주거모델이 난민지원에 적합하게 개발되는 것을 검토하려 합니다. 이 모델이 상용화되어 적절한 곳에 보급된다면 난민지원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4.01.20

2014년 휴먼아시아 네팔봉사단의 교육봉사 (2014.01.10-20)

2014년 1월 10일부터 20일까지 휴먼아시아에서는 네팔지역사무소 아동센터로 봉사단을 파견하였습니다. 봉사단은 네팔의 공교육 과정에서 받을 수 없는 위생교육과 술, 담배에 관한 유해성 교육, 악기, 한국어, 컴퓨터(파워포인트), 과학, 바느질, 종이접기 등을 교육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현지 교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과정들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아이들에게 더 깊이 있는 교육을 해주지 못한 듯 하지만, 네팔사무소의 권태웅 사무소장님은 그런 교육마저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적당하고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격려해주었습니다.사진은 아이들과 함께한 휴먼아시아 네팔 봉사단의 교육봉사활동 모습입니다. 맑고 순수한 네팔 어린이들 덕분에 오히려 봉사단이 힐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좋은 꿈을 키워나가길 함께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네팔봉사단의 후기 보기 더 많은 사진 보기

2013.09.03

법무부 난민과 간담회 (2013.09.03)

법무부 난민과 간담회 휴먼아시아는 지난 9월3일 법무부 난민과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법무부 난민과와 8개 난민지원단체들이 출입국지원센터 운영방안과 난민법 시행 이후의 제반 현안을 논의하고 출입국지원센터를 견학하였습니다. 난민지원법과 출입국지원센터에 대한 몰이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씩 풀어나가고자 관련 NGO들과 시민들이 함께 손을 모아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2011.09.30

“Jum Library” 개관식을 치르고 (2011.09.30)

2011년 9월 30일 열린 줌 도서관 (Jum Library)은 우리 단체Human Asia (사단법인 아시아인권센터: 대표 서창록)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매우 뜻 깊은 날로 기억이 될 것 같다. 단체로 봤을 때는 그 동안 해외사업에 치중했던 데에서 활동영역을 확장하여 인도지원 캠페인을 통해 국내에 있는 아시아인의 인권을 개선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으며, 개인적 차원에서는 줌머족 난민들에게 눈에 보이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떤 사업들 보다 보람이 있었다. 이번 줌 도서관 개관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창 책을 읽고 공부할 나이에 어려운 형편상 그러지 못했던 재한 줌머인 난민 아동들의 사연을 듣고 도서출판 ‘㈜비룡소 (대표이사 박상희)’와 ‘킨더랜드 (대표이사 임종원)’에서 기꺼이 도서 1,000권 씩을 기증해 주셨다. 또한 문구기업 ‘㈜모나미 (대표이사 송하경)’ 에서는 아동을 위한 문구류를 아낌없이 지원해 주었으며 글로벌 보건의료 NGO 메디피스 (이사장 강영석)는 재한줌머인연대(JPNK) 사무국 도배를 무료로 해주어 도서관이 한 층 아름답게 꾸며질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지난 9월 30일 금요일 오후 3시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에 위치한 재한줌머인연대(JPNK) 회관에서 열린 ‘Jum 도서관’ 개관식은 주최 측 및 후원인 들은 물론 각계 각층의 지역사회 및 시민단체 인사들이 찾아 주어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줌머인은 방글라데시 동남부 치타공 산악지대에 살고 있는 인구 65만 명의 소수 민족으로 방글라데시 전체인구의 고작 0.7%에 불과하다.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된 이후, 파키스탄 관할 지역으로 편입된 줌머인들은 1971년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현재 방글라데시의 절대 다수를 이루는 벵갈리 인들과 함께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을 벌이며 투쟁하였다. 그 결과 방글라데시 정부가 수립되었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독립 후 줌머인들의 자치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 들을 대상으로 토지 약탈 및 성폭행, 폭력, 살해 등 인권 유린을 자행해 옴에 따라 줌머인들은 인권 유린을 피해서 난민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김포시 양촌면 일대에 약 70여명의 줌머인들이 재한줌머인연대 회관을 중심으로 모여 살고 있으며 이 중 47명이 난민 지위를 획득하였다. 재한줌머인연대 사무국은 치타공 산악 지대 및 줌머인들의 인권 상황을 알리고 평화와 인권보장을 위한 연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이들은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 버마 등의 여타 국의 소수민족들과도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인권 상황을 대변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관련자료: http://mojjustice.blog.me/150103639611,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257, http://cafe.daum.net/jummo) 이 날 행사에서Jagadish Tanchangya (자가디시 탄창야) 재한 줌머인 연대회장은 감사의 말씀을 통해 도서관의 명칭에 사용된 ‘줌 (Jum)’이라는 단어는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악지대의 지역 용어로 벼, 면, 참깨, 과일 및 채소를 재배하는 줌머인들의 경작형태로서 줌머인들의 중요 생계 수단이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의미에서 “줌 도서관”은 줌머인들이 매일매일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적 생산물을 채워주는 지식 공급소라며 이 도서관 건립은 한국에 거주하는 70여 줌머인들의 오랜 꿈이 실현된 것이라고 관계된 모든 단체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Jum이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니 더욱 도서관 이름에 애착이 느껴졌다. 도서기증식 및 테이프 커팅이 끝나고 줌머 전통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도서관 건립을 축하하며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식을 함께 먹으며 활짝 웃는 아이들을 보고 또 책장을 빼곡히 매운 약 2,000여권의 한국어 도서와 800여권의 영어 도서를 보니 부자가 된 듯 마음 한 켠이 뿌듯해졌다. 또 이곳이 아이들의 방과 후 공부방 겸 줌머인 난민들의 지식적 쉼터로 사용될 생각을 하니 우리가 이렇게 힘을 모아 사회의 소외된 구석 구석을 돌아보고 한 명이라도 더 행복하게 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가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Human Asia의 일원으로서 아시아의 인권이 취약한 사람들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조금이나마 그들의 인권을 개선하는 데에 앞장서고 싶다. 글_ Human Asia 국제협력 캠페인 팀장 김아름

2011.09.30

70인 재한 줌머인들의 지식의 쉼터- 줌 도서관 (Jum Library) 개관 (2011.09.30)

방글라데시 소수민족 Jumma(줌머)인을 위한 미니 도서관 “Jum Library” 개관식 Human Asia (사단법인 아시아인권센터: 대표 서창록)이 주관하고 도서출판 ‘㈜비룡소 (대표이사 박상희)’와 ‘킨더랜드 (대표이사 임종원)’, 문구기업 ‘㈜모나미 (대표이사 송하경)’ 및 글로벌 보건의료 NGO 메디피스 (이사장 강영석)이 공동 후원한 ‘Jum 도서관’ 개관식 지난 9월 30일 금요일 오후 3시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에 위치한 재한줌머인연대(JPNK) 회관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주최 측 및 후원인 들은 물론 각계 각층의 지역사회 및 시민단체 인사들이 찾아 주어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내빈 소개에 이어 Jagadish Tanchangya (자가디시 탄창야) 재한 줌머인 연대회장은 감사의 말씀을 통해 도서관의 명칭에 사용된 ‘줌 (Jum)’이라는 단어는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악지대의 지역 용어로 벼, 면, 참깨, 과일 및 채소를 재배하는 줌머인들의 경작형태로서 줌머인들의 중요 생계 수단이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의미에서 “줌 도서관”은 줌머인들이 매일매일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적 생산물을 채워주는 지식 공급소라며 이 도서관 건립은 한국에 거주하는 70여 줌머인들의 오랜 꿈이 실현된 것이라고 관계된 모든 단체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서창록 Human Asia 대표는 축사를 통해 “‘1951 UN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 이 60돌을 맞는 올해에 여러 단체와 기업이 힘을 합쳐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된 소수민족•난민을 위한 프로젝트를 계획, 실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줌 도서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이렇게 의미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줌 도서관에 각각 1,000 권씩 기증한 ㈜ 비룡소 박상희 대표이사와 ㈜킨더랜드 오성권 부장의 공식 도서전달식과 줌 도서관의 공식 테이프 커팅이 거행되었다.이어 김포 이주민 지원단체 협의회 강병석회장과 참여불교 재가연대 이민영 대표, 사회당 안효상 대표 등께서 짧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1부 행사가 종료 되었다. 2부 행사로는 Ronel Chakma Nani 전 재한줌머인연대 사무국장이 재한줌머인연대의 활동을 소개하고 줌머인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과 더불어 줌머 전통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도서관 건립을 축하하며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줌머인은 방글라데시 동남부 치타공 산악지대에 살고 있는 인구 65만 명의 소수 민족으로 방글라데시 전체인구의 고작 0.7%에 불과하다.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된 이후, 파키스탄 관할 지역으로 편입된 줌머인들은 1971년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현재 방글라데시의 절대 다수를 이루는 벵갈리 인들과 함께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을 벌이며 투쟁하였다. 그 결과 방글라데시 정부가 수립되었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독립 후 줌머인들의 자치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 들을 대상으로 토지 약탈 및 성폭행, 폭력, 살해 등 인권 유린을 자행해 옴에 따라 줌머인들은 인권 유린을 피해서 난민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김포시 양촌면 일대에 약 70여명의 줌머인들이 재한줌머인연대 회관을 중심으로 모여 살고 있으며 이 중 47명이 난민 지위를 획득하였다. 재한줌머인연대 사무국은 치타공 산악 지대 및 줌머인들의 인권 상황을 알리고 평화와 인권보장을 위한 연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이들은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 버마 등의 여타 국의 소수민족들과도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내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의 인권 상황을 대변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재한줌머인연대는 향후 활동 계획으로 “주말 문화학교(Weekend Cultural School)” 를 통해 줌머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모국어, 한국어, 외국어, 자국 문화 교육, 한국 사회 문화교육 제공은 물론 한국 시민 사회를 대상으로 한 줌머족읜 인권-문화 등 각종 강연과 문화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방글라데시 현지 줌머인 돕기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장학금 모금 사업도 계획중이다. 관련자료:http://mojjustice.blog.me/150103639611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257http://cafe.daum.net/jummo 줌 도서관 (Jum Library)는 이로써 약 2,000여권의 한국어 도서와 500여권의 영어 도서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방과 후 아이들의 공부방으로도 사용될 계획이다. 더 많은 사회 각계 각층의 도서 및 책장 기증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다.

2011.04.26

방글라데시 현장보고 “난민캠프를 다녀와서” (2011.04.26)

2011년 4월 26일. 아시아인권센터의 김아름, 이주애 간사는 4월 17일부터 4월 24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체류하면서, 다카의 제네바 캠프 및 테크나프 (Teknaf) 지역의 쿠투팔롱 (Kutupalong) 비공식 캠프에 거주하는 난민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현지 단체들과 교류한 경험을 첫 번째 아시아인권센터에서 공유하였습니다. 2011년도 제 6회 아시아인권포럼의 자원봉사자들, InCRC (International Child Rights Center), ODA Watch,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30여명이 참가하여, 난민이슈에 대한 창의적인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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