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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3

화요초대석 체험수기 (2011.07.13)

오늘 고려대 국제 캠퍼스에서 열린 아시아인권 화요초대석에서는 “이주민과 다문화 그리고 정책” 이라는 제목의 강의가 열렸다. 이 강의는 이주민 영화제 집행 위원장이신 아웅틴 툰 씨가 직접 해주셔서 이주민의 현실을 더 생생하게 알 수 있었다. 현재 한국에는 125만명의 이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그중 52%가 이주노동자, 15%가 결혼이주민, 그리고 10%가 다문화가정 자녀이다. 이렇게 많은 이주민들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에는 이주민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가 부족했고 이 때문에 많은 노동자들이 고생을 하고 있었다. 이주 노동자들 중에는 최저임금도 보장 받지 못하고 산재보험도 들지 못한 채 하루 10시간씩 공장에서 일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말이 통하지 않아서 기한 내에 고용자와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억울하게 불법체류자로 전락해버리는 경우도 많았다. 우리가 좋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불법체류자들중 대부분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리는 경우였다. 불법 체류자가 되면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도 병원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 한국에선 비단 그 이주민노동자들 뿐만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아이들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부모님이 불법 체류자로 잡혀가면 그 아이들을 보호해 줄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또 일반 학교로부터 입학을 거부당하기도 한다. 한국 국적을 가졌음에도 다문화 가정이라고 무시당하고 핍박받는 아이들도 많다. 이런 이주민들의 아픔을 들으면서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졌다. 나는 평소에 장래희망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거리낌 없이 세계 각국의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그들을 위해 일할 것 이라고 답을 하곤 했다. 하지만 이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바로 옆에 소외된 사람들도 챙기지 않으면서 저 먼 나라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고 꿈꾸는 것이 올바른 생각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미국에서 2년간 거주했을 때 똑같이 이주민의 어려움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이주민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남들과 다름없었다. 내가 미국에서 그 나라 학생들과 소통하고 싶고 그곳에서 그들과 똑같은 권리를 행사하고 싶어 했던 마음을 잊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주민들은 우리와 다를것이 없다. 이주민들도 우리들과 똑같이 한국을 구성하는 사람들 중 하나이고, 우리가 한국의 미래를 전망할 때 결코 빼 놓아서는 안될 부분이다. 또한 우리와 동일한 인권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실은 이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특히 이제 한국을 이끌어 나갈 젊은층이 외면하지 말아야 할 사실이다. 이렇게 우리의 인식을 바꿔나가는 것과 함께 우리가 바꿔나가야 할 부분이 또 있다. 한국의 현 이주민 제도와 복지 서비스의 개선이다. 위원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서는 이주민들이 스스로 그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애쓰고 있었다. 대표적인 이주민 방송 MWTV 채널에서는 각국의 이주민활동가들이 이주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교육방송, 다문화 토크쇼 등을 만들어 방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이들의 노력만으로는 많은 것을 바꾸기가 힘들다.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결혼 이주민들이 가정폭력이나 소외감을 많이 겪는 것을 볼 때 그들에게 주민센터, 경찰서 상담, 교육 지원등은 꼭 만들어져야할 부분이다. 또한 한국에도 이주민들의 자녀들을 위해 미국에서 실행되고 있는 ESL(학교의 외국인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영어와 전반적인 학습을 도와주는 시스템)과 같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한국 사회에서 이런 부족한 부분들이 개선되어질 때 우리는 올바른 다문화 사회를 향해 걸어갈 것이다. 글_수원외국어고등학교 여현교 학생

2011.06.24

6월 난민네트워크 월례회의 (2011.06.24)

지난 6월 24일 금요일오전 10시 난민인권센터에서 열린 6월 난민네트워크 월례회의에 아시아인권센터의 김정림 국장님과 김아름 간사가 다녀왔습니다.난민인권센터, 재단법인 동천, 피난처, 메디피스, APIL, UNHCR 등 각 단체에서 1-2명씩 참가하여 총 18명정도가 참여하여 의견 교환과 대화의 장을 가졌습니다. 피난처의 이호택 대표님께서 Failed Asylum Seekers 란 주제로 강의를 해주셔서 난민인정절차가 공정하고 신속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수박화채를 만들어 먹으며 진행한 2부 회의에서는 6월 20일 난민의 날 플래시몹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함께 자축했습니다. 또한 많은 언론들이 시민사회가 협동하여 만들어낸 작품에 관심을 가져 준 것에 대해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함께 기획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난민의 날 60주년을 기념하여 난민법안 6월 통과를 추진하였으나 통과가 되지 못하였기에 9월에 다시 한 번 추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2011.06.19

세계 난민의 날, 플래시 몹 동영상 – ‘Black Or White’ (2011.06.19)

세계 난민의 날, 플래시 몹 ‘Black Or White’ – 서울역 영상 촬영 및 편집: 송건화, 송승화 연습 – 평화의 광장(1) http://www.youtube.com/watch?v=A8_UZ8vvnJM 연습 – 평화의 광장(2) http://www.youtube.com/watch?v=7oNEqD6h65c 플래시 몹 – 대학로(1) http://www.youtube.com/watch?v=JrEb_QvK4A0 플래시 몹 – 대학로(2) http://www.youtube.com/watch?v=qODKqjKjrnY

2011.06.19

세계 난민의 날, 플래시 몹(‘Black Or White’) (2011.06.19)

세계 난민의 날, ‘플래시 몹’ Human Asia, (사)아시아인권센터는 세계 난민의 날을 맞이하여 2011년 6월 19, 20일 양일 서울역, 청계광장, 대학로, 국회 등에서 난민 처우 개선과 난민법(난민 등의 지위 및 처우에 관한 법률안)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플래시 몹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UNHCR,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국가인권위원회, 서울공익법센터 APIL, 피난처, 난민인권센터, 재단법인 동천, 메디피스, 무브먼트 당당, 이주민방송, 따비에 등 국제기구 및 시민단체와의 공동주관 하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인권센터는 수원외고, 이화외고의 25 여명의 학생들을 인솔, 난민에 대해 알리는 등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뜻을 함께 하는 시민들이 18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준비해 이루어졌으며, 행사 당일에도 거리의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이클 잭슨의 ‘Black Or White’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직접 플래시 몹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2011.06.02

미국에서, 로힝기야 캠페인 (2011.06.02)

미국에서, 로힝기야 캠페인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현재 미국 Pennsylvania 소재 Mercesburg Academy 11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작년부터 아시아인권센터와 함께 기획해 온 로힝기야 캠페인을 올해 1월 25일 드디어 ‘Brown Bag Lunch(도시락 미팅)’ 형태를 빌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또 우리가 자체 디자인 및 제작한 티셔츠를 나누어 주면서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인식 증진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과 회의도 있었지만 결과는 우리의 생각 이상이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로힝기야 난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순조롭게 잘 마쳤습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포함해 40여명의 사람들이 브라운 백 런치에 참석했으며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부할 순 없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마치자 많은 질문이 쏟아졌는데 사람들의 관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친구 닉은 좋은 징조라며 격려해주었습니다. 또 더 큰 다음 프레젠테이션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젠이 자신이 다니는 이슬람 사원의 전 이맘(Imam, 이슬람 교단의 지도자)분이 오래 전에 버마를 탈출했다는 것밖에 모르지만, 로힝기야 인인 것 같다며 확인해보겠다고 이야기하며 다음 프레젠테이션 때 이맘께 학교에 오셔서 경험담을 나누어 달라고 부탁해 로힝기야 인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알리고 또 이맘을 통해 다른 로힝기야 인들과도 연락해보자고 적극 제안하였습니다. 이번 저희의 프레젠테이션은 또 다른 인권 동아리 “the Voices For Justice”의 관심도 끌었습니다. 닉은 브라운 백 런치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절반 정도가 그 클럽의 회원이라고 했는데 “the Voices For Justice”의 회원인 토마스는 다음 프레젠테이션을 더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역사 수업 중에 사람들의 인식을 증진시키고, 학생들이 로힝기야 난민 문제에 대해 지역의회에 서신을 쓰도록 격려하고, 로힝기야 인들을 위한 교내행사를 같이 열자고 제안했고 이미 행사에서 연주할 밴드도 섭외했다고 말해 줌으로써 이번 행사가 다른 단체와 연계되어 더 크게 확대될 뿐 아니라 지속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는 다음 행사에 브라운 백 런치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행사일정을 더 일찍 공지하고, 장소도 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헤일 스튜디오로 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학교 측에서도 앞으로 더욱 협조해주시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다음 행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남은 수많은 셔츠(사진 위)들을 다 처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다. 한국에서도 같은날 캠페인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잘 진행되었길 바랍니다. 이번 인식증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무엇보다도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인권운동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들을 긍정적 변화로 바꿀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저희들은 이제 막 이 일의 시작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은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희가 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여러분들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도움도 저희에게는 큰 도움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글_ 송건화, 이재/ Mercesburg Academy, 11학년)

2011.05.16

수원외고강연 (2011.05.16)

2011년 5월 16일 월요일 저녁 7시~8시 30분, (사)아시아인권센터는 수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인권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본 특강은 수원외고의 영어심화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원 내 일반고등학생 중 영어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Bangladesh Field Report: A Glimpse into the Lives of Refugees”라는 주제로 실시한 강의에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난민의 정의 및 방글라데시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과 언어소수그룹이 겪고 있는 어려움 그 해결점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2011.05.16

인권콜로키움 (2011.5.16)

2011년 5월 16일(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17동 6층 서암홀에서 스탠포드 대학교의 Francisco Ramirez 교수가, “Human Rights and Educational Developments: The Stanford Textbook Analysis”라는 주제로 강연하였습니다. (사)아시아인권센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사회발전연구소, 법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 및 후원한 본 인권콜로키움에서 Ramirez교수는 세계 70개국에서 발행된 521개의 초•중•고교 사회, 역사, 윤리 교과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인권교육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어왔다는 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2011.05.10

5월 난민네트워크 월례회의 (2011.05)

한국 내 난민보호를 위한 시민사회의 기초활동의 일환으로 결성된 한국난민네트워크는, (사)아시아인권센터, 서울 공익 법센터 APIL,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유엔난민기구 한국지부, 국가인권위원회, 피난처, 난민인권센터, 그리고 개인연구자 및 활동가 간의 만남의 장입니다.5월 모임은 아시아인권센터 사무국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월 20일에 있을 ‘세계 난민의 날’에 진행될 행사, 난민법 관련 논의 및 단체별 소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07.02.04

제주 KIS 인권동아리 설립 OT 및 인권스쿨 (2017.02.04)

지난 주 토요일, 2017년 새롭게 휴먼아시아와 함께 활동해 나갈 제주 KIS 인권동아리 학생들이 휴먼아시아 사무국을 방문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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