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공지사항 뉴스레터(휴라시아)
활동소식
휴먼아시아 인권옹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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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휴먼아시아 새 식구, 박진솔 간사

*3월부터 휴먼아시아에 새 식구가 합류했습니다. 사무국 간사로 휴먼아시아의 대내외 활동을 맡아주실 예정입니다.*안녕하세요, 휴먼아시아의 새 가족이 된 박진솔 간사입니다. 아시아의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휴먼아시아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인권은 대부분의 윤리적 사상, 사회규범, 종교가 동의하는 중첩합의이자 세계 모든 인류가 보편적으로 향유하여야만 하는 기본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권침해의 양상은 저개발국에서 보다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아시아의 인권침해 양상은 그 넓은 영역과 다양한 문화양식만큼이나 복잡한 형태로 인간의 좋은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시아 인권문제에는 사회, 경제, 역사, 정치, 철학을 아우르는 융합적 관점과 효과적 접근법이 끊임없이 검토되고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4년 전 인턴 활동을 통해 처음 휴먼아시아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 단체가 아시아의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시도했던 효과적이고 다양한 대안들을 항상 관심 있게 지켜보았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쓸 만한 인권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질책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어떠한 차별로부터도 자유로운 사람 중심의 열린 아시아를 꿈꾸는 휴먼아시아를 위해서도 그 뜻을 함께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는 ‘인권의 수호’라는 슬로건이 무의미해 지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권이라는 주제가 우리의 식탁에서,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부모님과의 전화통화에서 너무나 가볍고 자연스럽게 다루어져서 이것이 마침내 수호의 대상이 아닌 우리의 ‘생활‘이 될 때 인류는 조금 더 풍요롭고 희망찬 미래를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꿈을 위해 휴먼아시아와 함께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습니다.

2017.03.08

북한여성인권 토크콘서트 (2)

3월 8일 (수) 오후 6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휴먼아시아와 뉴코리아여성연합이 공동주최한 북한여성인권 토크콘서트 <북한에는 여자가 없다>를 진행하였습니다. 통일전문아나운서 김희영 아나운서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본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여 사전 준비회의에도 모두 참석하여 원활한 토크콘서트 진행을 위해 애쓰셨습니다.북한여성의 삶과 탈북하여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신 4명의 패널은 뉴코리아여성연합의 이소연 대표, 한영희 국장, 이다은 선생님, 그리고 이미연 선생님이었습니다. 각기 군인, 주부 또는 유치원 교사로서 북한에서의 삶을 들려주며, 북한에서 여성은 ‘꽃’이라고 추앙받지만 실제로는 가부장제와 인권유린에 시달리는 모습을 ‘수다’로 설명하였습니다.질의응답은 ‘심플로우’를 통해 익명으로 질의를 받아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가깝고도 먼 북한과 북한여성인권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가 많이 나왔습니다. 토크콘서트 말미에는 사전에 진행된 그림공모전 수상자 20인 중 대상 수상자 1인과 장려상 수상자4인이 참석하여 시상식을 하였습니다. 미국 민주주의연구소 (NDI) 한국 대표부 석경화 대표와 휴먼아시아 서창록 대표께서 시상을 맡으셨습니다. 수상자들은 경험은 없지만 매체에서 접하는 안타까운 북한인권의 현실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된 계기를 수상소감으로 이었습니다. 추운날씨였지만 사전등록자 외에 많은 현장등록자들을 보며 북한여성인권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북한에서도 3월 8일은 ‘국제 부녀절’이라하며 기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증언을 통해 북한의 선전과는 달리 여성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빠른 시일내에 북한내의 인권, 그리고 북한여성의 인권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2017.03.08

북한여성인권 토크콘서트 (1)

휴먼아시아와 뉴코리아여성연합이 공동주최하고, 미국 민주주의연구소(NDI)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후원하여 <북한여성인권 토크콘서트: 북한에는 여자가 없다>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 수요일을 목표로, 북한여성인권 및 북한인권개선 필요성을 알리는 사전 그림공모전도 (1월 9일- 2월 20일) 진행하였습니다. 2월 23일 (목)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 20점을 선정하여 해당 수상자에게 알리고 시상을 위한 토크콘서트 참여도 안내했습니다. 무엇보다 3월 8일 토크콘서트 당일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뛰어난 작품을 보이고자 신촌 연세로 유플렉스에 20점을 모두 전시하여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오후6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 <북한에는 여자가 없다>를 홍보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분들이 ‘여성’을 위한 캠페인과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을 해주셨고, 본 행사를 취재하러 온 언론과의 인터뷰도 해주셨습니다. 하루 종일 고생한 휴먼아시아 첫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함께 모두 감사의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2017.02.19

SNEHA 학교 사전조사 진행

휴먼아시아는 작년 3월, 네팔 버디켈을 방문하며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의 줌 차크마족의 학교도 방문하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이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줌머 난민 단체인 재한줌머인연의 소개로 이루어진 것으로,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에서 시민권 및 교육권에서 배재되는 줌머 차크마족의 현실을 보고 휴먼아시아의 지원방향에 대한 고민의 출발이었습니다. 사전조사에 대한 지원을 받고 휴먼아시아는 새로운 프로젝트 매니저와 외부 전문가와 답사 팀을 구성하여 열흘간 인도 뉴델리 및 아루나찰 프라데시를 방문하여 스네하 학교에 대한 교육적인 지원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였습니다. 방문 일정동안 휴먼아시아는 스네하 학교 3군데와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의 다이윤, 비하르, 만디르에 위치한 학교) 인도의 교육부 및 지역 교육행정실을 찾아 각기 다른 학교의 실태와 니즈(Needs)를 파악하였습니다. 다이윤의 스네하 학교는 2003년에 설립되었고, 비하르의 학교는 2007년 그리고 만디르의 스네하 학교는 가장 최근인 2014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각 학교는 인프라 및 교육운영 등의 모든 상황이 상이해 서로 다른 지원 접근법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현지 조사를 마친 후, 3군데 스네하 학교 모두 열악할 상황이지만 이 학교들에 대한 현지의 인식은 매우 좋으며 해당 학교 교사들 또한 교육과 학생들에 대한 의지가 남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지 교육부와의 미팅을 통해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또한 스네하 학교가 지역내에서 가장 뛰어난 교육 성과를 내는 곳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길지 않은 조사 일정이었지만 휴먼아시아와 스네하 양측이 스네하 학교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휴먼아시아는 향후 3군데 스네하 학교에 양질의 교육과 인프라가 더욱 구축이 되어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방향을 더욱 구체화 시킬 예정입니다.

2017.02.06

북일고 조수아 학생 컬러링북 및 색연필 기증

이번 주 월요일, 북일고등학교 3학년 조수아 학생이 휴먼아시아 사무국을 방문하여 직접 그리고 제작한 컬러링북과 색연필을 기증해 주었습니다 . 중학생 때 청소년 인권동아리로 휴먼아시아와 첫 인연을 맺은 수아 학생은, 고3이 되는 지금까지 휴먼아시아의 다양한 사업에 관심을 갖으며 꾸준히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주었습니다. 특히 10대 청소년으로서, 아시아 각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의 인권에 관심이 많은 수아 학생은 이번 휴먼아시아의 인도 SNEHA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으며 뛰어난 그림 실력을 바탕으로 컬러링북 제작을 시작하였습니다.휴먼아시아는 이번 주,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차크마족 난민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위한 사전답사를 떠날 예정입니다. 인도 북동부에 위치한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에는 방글라데시 출신인 차크마족 난민이 공동체를 이루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 중앙정부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정부로부터 난민 지위 및 시민권 모두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차크마족은 학생들의 공교육 기회마저 박탈되는 등 많은 차별과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차크마족학생연합의 회장이었던 Mr. Susanta Chakma 의 주도 하에 SNEHA (Compassion)라는 교육기관이 설립되었고,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Arunachal Pradesh) 창랑지역(Changlang District) 다이윤(Diyun) 마을에 SNEHA 학교를 지어 차크마족 및 하종족 등 소외계층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다이윤 학교를 포함하여 총 3개의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업 성취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학교 인프라 및 교사역량, 특히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의 인권 의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저희 휴먼아시아는 SNEHA와 MOU를 맺고 차크마족 학생들에게 인권친화적인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도 SNEHA 프로젝트 이야기를 들은 수아 학생은, 차크마족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학생들이 자신의 다양한 ‘권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메세지를 담은 컬러링북을 직접 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습니다. 그리고 휴먼아시아의 인도 출장에 맞추어 멋진 컬러링북을 제작한 수아 학생은 색연필도 함께 기증하여 차크마족 학생들이 컬러링북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깨닫고 차별을 극복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였습니다. 뛰어난 재능으로 컬러링북을 직접 제작하고 기증해준 수아 학생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인권을 향한 열정에 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인도 차크마족 학생들에게 기증해주신 컬러링북과 색연필, 그리고 수아학생의 따뜻한 마음도 잘 전달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2017.01.16

대일외고 인권동아리 SAEIL 동아리 오리엔테이션

2017년 새해, 휴먼아시아 사무국을 방문해준 첫 손님은 바로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인권동아리 SAEIL 1기 학생들이었습니다 . 추운날씨에도 휴먼아시아 사무국까지 찾아와준 대일외고 인권동아리 학생들은 휴먼아시아에 대해 알아가며, 2017년 한해동안 어떠한 동아리 활동을 꾸려갈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세계인권선언을 통해 인권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봄으로써, 인권동아리 학생으로서 기본적인 인권의 개념에 대해 이해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대일외고 SAEIL 학생들은 각각 북한인권, 교육과 평등권, 생명권 등 다양한 인권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SAEIL to the rights! (인권을 향한 항해)라는 포부 넘치는 모토 하에 인권을 향한 순수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 멋진 청소년 인권리더로 성장할 대일외고 SAEIL 학생들의 향후 행보를 기대하고 응원하며, 저희 휴먼아시아 역시 청소년들의 인권에 대한 이해와 인권감수성을 풍부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2016.12.15

휴먼아시아 설립 10주년 기념 후원의 밤

12월 15일 목요일 저녁7시부터 삼성 탑클라우드52 더펜트하우스에서 휴먼아시아의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후원의 밤이 열렸습니다. 지난 2006년 아시아인권센터로 시작하여 2012년에 휴먼아시아로 개명하였고, 10년동안 아시아지역의 인권레짐수립과 다음세대를 위한 인권교육에 힘써온 세월을 휴먼아시아를 아끼는 많은 분들과 휴먼아시아 전현직 직원, 인턴 및 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으며 전 MBN 윤희정 아나운서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2부 공연 역시 TGY 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양태갑, 가수 이상협 등 재능기부와 휴먼아시아 사업에 뜻을 같이하는 후원자의 공연으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네오미오, 울트라코리아, 이스타 항공, 한국파파존스, Estate Coffee, 탑클라우드, 파라다이스, 긴봄 등이 후원업체로 나서 다양한 경품 추첨과 휴먼아시아 10주년 기념영상 제작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휴먼아시아는 후원자들의 지원과 수많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인권을 개선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좋은 뜻을 이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2016.12.10

2017 청소년 모의 UN 인권이사회 UPR 및 2017 청소년 인권프로그램 공개설명

지난 12월 10일 토요일 ‘2017 제2회 청소년 모의 UN 인권이사회 UPR 및 2017 휴먼아시아 청소년 인권프로그램 공개 설명회’가 압구정 프린스턴리뷰 어학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회지원 절차와 대회 진행 방식에 대한 안내 및 1회 대회 영상시청을 한 후, 2017 휴먼아시아가 준비한 청소년을 위한 인권 프로그램 설명 및 청소년 인권신문 기자단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2017 청소년 모의 UN 인권이사회 UPR 대회에 관심있지만 설명회에 못 참석하진 분들도 공식카페(http://cafe.naver.com/modeluprforyouth)에서 공고문을 보시면 자세한 안내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2016년 12월 26일까지 지원해 주시면 됩니다. 추후 자세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6.12.10

세계인권의날(12/10) 플래시몹 UCC: 하나고, 청심국제고, 대원외고 휴라시아

세계 인권의 날 (12/10) 인권이라는 것은 지금 우리 가슴 속 깊숙한 곳에 깃들어 있는 것으로 현대 사회의 근간이 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어떻게, 왜 인권이 생겨났는지 한 번이라도 생각이라도 해본 적이 있을까요? 인권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권을 침해당할 일도 없었고, 그렇게 인권이 지켜지는 게 당연시되는 사회에서 살아왔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운 대로 자유와 평등이라는 말을 들먹이며 인권에 대해서 논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우리의 인권은 현재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또는 우리는 인권을 얻기 위해서 피는 고사하고 땀조차도 흘려보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인권에 대해서는 별다른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지구상에는 아직도 인권을 유린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권이라는 것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자유’와 ‘평등’을 빼앗긴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가진, 모든 사람들이 누려야만 하는 인권은 다른 존재들도 아닌 현재 인권의 보호아래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지켜야만 합니다. 더 이상 남의 일이라고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다가오는 12월 10일은 세계 인권 선언이 채택된 날이자 인권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된 가치임을 기리는 날입니다. 올해 인권에 날에는 현재 지켜지고 있는 우리의 인권에 대해서만 생각하며 아무것도 모른 채 자유와 평등을 외치지 말고 다시 한 번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른 사람의 인권을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의 인권을 위해 일어서는 사람이 되어봅시다. *하나고등학교, 청심국제고등학교, 대원외고 휴라시아 인권동아리 학생들이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하며 인권 플래시몹 UCC를 제작하였습니다. 직접 구성한 안무에 직접 개사하고 녹음한 음악을 덧입혀 정성이 가득담긴 영상 입니다

2016.12.05

신동중학교 휴라시아 인권동아리 홍보영상

휴먼아시아 청소년 인권동아리 중 가장 막내인 신동중학교 휴라시아 인권동아리 학생들이 2016년 활동을 마무리하며 홍보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중학교 1학년으로만 구성된 신동중학교 휴라시아 학생들은, 올 한 해 시리아 난민 캠페인을 통해 직접 시민들을 만나는 모금활동을 진행하였고, 매달 특정 인권이슈에 대해 함께 조사하거나, 관련 서적과 영상을 보며 의견을 나누는 등 활발하고 진정성 있는 동아리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한 해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직접 제작하여 공유해 준 이 영상을 보며 저희 휴먼아시아 사무국 식구들도 큰 뿌듯함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 14살 애띈 청소년들의 풍부한 인권 감수성과 진정어린 마음을 소개해 드리며, 향후 인권리더로써 성장해갈 신동중학교 휴라시아 학생들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2016.11.26

움직이는 우리의 이야기: 공익활동 홍보 동영상 제작을 마무리하며

11월 26일 늦은 저녁, 서울시 NPO 지원센터 ‘품다’에서 공익활동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휴먼아시아는 지난 5월, 서울시 NPO 지원센터에서 주관한 2015 공익활동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된 바 있었습니다. 본 사업에는 휴먼아시아를 포함한 총 10개의 공익단체가 선정이 되어, 서울시 NPO 지원센터 감독님들의 재능기부로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받았습니다. 그리고 6월부터 8월까지 약 2달 간, 콘티 구상부터 촬영과 편집까지 감독님들과 함께 작업을 하며 무더운 한여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9월에 휴먼아시아의 첫 홍보영상이 완성이 되어, 저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투브에 게시했으며, 저희 휴먼아시아 소개가 필요한 자리에서 영상을 통하여 더욱 효과적이고 감동적으로 휴먼아시아의 다양한 활동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어제 이 사업을 마무리 하는 자리에서는, 약 7개월 간 하나씩 완성되어온 10개 단체의 홍보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홍보영상을 촬영하며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며, 이 홍보영상 제작지원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보았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무엇보다도 휴먼아시아의 홍보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가장 뿌듯했지만, 동시에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정말 다양한 뜻을 품고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는 공익단체가 많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휴먼아시아와 같이 인권향상을 위해 애쓰는 단체뿐 아니라, 민주언론, 청년자립,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교육지원을 하는 단체들까지, 여러 제약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공익’을 위해 힘쓰는 단체들과의 네트워킹은 참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익단체들을 지원하는 서울시 NPO 지원센터, 그리고 10개 단체의 홍보영상을 제작하신 감독님들의 노고에도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휴먼아시아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의 변화를 꿈꾸는 다양한 공익단체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휴먼아시아 홍보영상:http://humanasia.cafe24.com/board/bbs_view.php?no=201&board_table=bbs_notice2015 서울시 NPO 지원센터 공익단체 홍보 동영상:http://www.seoulnpocenter.kr/bbs/board.php?bo_table=npo_story Post navigatio

2016.11.18

아주중학교 SCCW 스포츠 용품 기증

지난 주 금요일에는 아주중학교 SCCW 인권동아리 학생들이 휴먼아시아 사무국을 방문해 주었습니다. SCCW 는 Sports Can Change the World 의 약자로서, 스포츠를 통해 인권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는 인권동아리 입니다. 이러한 동아리의 취지에 맞게, SCCW 인권동아리 학생들은 작아진 스포츠 운동복, 사용하지 않은 농구공, 축구공 등 학급 친구들과 선생님들로부터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수집한 후, 이를 깨끗하게 세탁하여 저희 휴먼아시아에 기증해 주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더해준 아주중학교 SCCW 인권동아리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네팔, 인도, 라오스 등 휴먼아시아의 도움의 손길이 닿는 아시아 지역 학교의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2016.11.10

세계 인권의 날 플래시몹 UCC 제작: 하나고 휴라시아

지난 주 토요일, 휴먼아시아는 하나고등학교 휴라시아 청소년 인권동아리 학생들이 플래시몹 UCC를 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은평구에 위치한 하나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하며 청소년들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증진하고 일반 시민들의 인권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고등학교와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청심국제중고등학교 휴라시아 청소년 인권동아리 학생들이 뜻을 모아 플래시몹 UCC를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휴먼아시아 인권동아리 학생들은 ‘인권’의 의미를 생각하며 직접 안무를 구성하고 연습을 한 후, 이를 영상에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UCC는 오는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 공개할 예정입니다

2016.11.08

제47회 SSK 인권포럼 워크샵: 남북공감 청춘 수다

11월 8일 화요일, 고려대학교 국제관 214호에서 고려대학교 인권센터와 SSK 인권포럼 공동주최, 한국연구재단, 휴먼아시아, 성균관대학교 인권과 개발센터에서 후원한 ‘남북공감 청춘 수다’가 열렸습니다. ‘수다’의 주인공은 곽인수 전 남북공작요원이자 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과 강철환 전 북한요덕정치범수용소 수감자이자 현 북한 전략센터대표이셨고, 김희영 통일전문아나운서의 진행으로 2시간동안 이루어졌습니다. 곽인수 연구위원님과 강철환 대표님은 각각 상반되는 북한에서의 성장기를 보낸 후 각기 다른 이유로 대한민국에 정착하여 국민이 되었기에 북한에 대한 여러 부분을 함께 설명해주실 수 있었습니다. 질의응답은 김희영 아나운서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여 객석에서 카톡으로 질의를 보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진행한 워크숍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관심을 보이셨고, 날카로운 질의를 던져 더욱 흥미롭고 생생한 ‘수다’가 되었습니다. 북한, 북한인권, 그리고 탈북하여 정착하고 살아가는 새터민에 대해 더 심도있는 고민과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16.11.04

[인턴후기] 제3차 UNAI 서울포럼: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지난 11월 4일 금요일, 저는 그랜드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 3차 UNAI 서울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흐리고 쌀쌀한 밖의 날씨와는 달리 맛있는 쿠키와 차, 커피가 제공되는 행사장은 따뜻하고 포근했습니다. 포럼의 주제는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Directions and Platforms for its Implementation in Higher Education”으로 대학에서의 세계시민교육의 방향과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세계화로 인해 나라와 나라, 인종과 인종, 사람과 사람 사이가 전보다 훨씬 가까워졌지만 (혹은 가까워진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우리 곁으로 부쩍 다가온 세계화와는 달리 세계시민이라는 주제는 아직까지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UNAI 포럼에서는 한국, 베트남, 미국, 인도 등에서 모인 여러 석학들과 함께 이런 세계시민의 개념과 주체적인 세계시민을 양성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그를 위한 교육 방법을 함께 나누고 토론했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례들을 함께 살펴보며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 대한 통합적 이해와 거시적인 세계관이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했습니다. 개인의 지역과 국가를 벗어나 더 큰, 그러나 우리 모두가 일부인 세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전쟁, 테러, 기후변화, 빈곤 등의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할 수 있다는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이러한 성숙한 세계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정직함, 책임감, 개척정신, 협동심 등이 전제가 되어야 하며, 이런 가치들을 대학기관에서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 참여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힘을 기르고, 상대의 신뢰를 지킬 줄 아는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원래부터 교육을 통한 인권인식 개선에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는 포럼 내용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저 또한 교육을 통해서 도덕적 민감도나 인권감수성과 같은 가치중심적 인식이 길러질 수 있다고 믿는 입장이기에, 포럼에서 소개된 가천대학교의 공감능력강화 봉사 프로그램의 예가 큰 희망으로 느껴졌습니다. 동시에 포럼을 들으며 든 몇 가지 궁금증도 있습니다. 예컨대 여러 교육학적, 발달심리학적 이론에 따르면 한 개인이 타자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되고 추상적 사고가 가능하게 되는 시기는 주로 유초등기로 분류됩니다. 추상적 사고가 가능하다는 것은 기후변화와 같이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나와 다른 사람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이해하고 그에 적합한 행동을 취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대학에서의 세계시민 교육이 중요한지, 더 낮은 교육기관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세계시민 교육에 접근해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또 언급된 것과 같은 가치중심적 인식이 봉사 프로그램이나 강의기반 접근으로 길러질 수 있는지, 해당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어떤 다른 방안이 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특히 나름대로 인권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휴먼아시아에서 인턴을 하고 있지만, 저 역시 일을 하며 아시아의 인권 상황에 대해 배워갈 때마다 지금까지의 제 시각이 얼마나 협소했는지 느끼고는 합니다. 이번 UNAI 포럼을 통해서 이런 저의 시각을 ‘서울시’에서 ‘대한민국’으로, 더 나아가 아시아 지역으로, 더 나아가 세계로 넓혀, 부끄럽지 않은 세계시민으로 행동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2016년 하반기 인턴 안솔비

2016.10.29

재한줌머인연대 (JPNK) 겨울부츠 기증 (2016.10.29)

지난 주 토요일 (10월 29일), 휴먼아시아 직원들은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재한줌머인연대(JPNK) 사무소를 방문하여 여성 겨울부츠를 기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줌머인(Jumma People)은 방글라데시 치타공산악지대(CHT)에 살고 있는 12개 소수민족을 일컫는 말로, 방글라데시어로 ‘화전농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불교를 믿는 줌머인들은 무슬림 다수민족인 벵갈족 및 정부로부터 종교적, 정치적, 문화적 탄압과 박해를 받고 있으며, 줌머인 일부는 고향을 떠나 인도 등 주변국으로 피난하여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현재 100여 명의 줌머인들이 난민지위를 인정받거나 또는 신청한 상태이며, 김포시에 재한줌머인연대(JPNK) 공동체를 꾸려 서로에게 의지하고 도움을 주며 그렇게 한국에 정착하고 자립해가고 있습니다. 이에 휴먼아시아는 수년 전 재한 줌머인들과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꾸준히 교류해오고 있으며 특히 ‘교육’ 측면에서 줌머인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1년도에는 김포시 재한줌머인연대사무소 안에 줌머인 아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인 ‘줌 도서관 (Jum Library)’ 건립을 지원하였으며, 매년 4월에 열리는 줌머인들의 명절축제인 ‘보이사비 (Boi-Sa-Bi) 축제’에 휴먼아시아 직원들도 함께 참석하여 줌머인들의 문화와 전통을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해 7월부터는 휴먼아시아 청소년 인권동아리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김포시를 방문하여 영어, 미술 등의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포시를 방문했던 지난 주 토요일에도, 대원외고 인권동아리 학생들이 어린 줌머난민 아이들을 케어하며 열심히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 날, 휴먼아시아는 재한 줌머인 분들과 함께 한국에 있는 줌머인 및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에 거주하고 있는 줌머 차크마족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과 방향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었으며,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휴먼아시아가 기증한 겨울부츠로 재한 줌머인 분들이 좀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희망합니다 . 재한 줌머인에 대한 후원에 관심 있는 분들은 휴먼아시아나 (humanasia@humanasia.cafe24.com) 재한 줌머인 연대 대표메일 (jpnk2@hotmail.com)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Post navi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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