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공지사항 뉴스레터(휴라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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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아시아 인권옹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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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2018년 국제 모의 UN 인권이사회 UPR 개최

휴먼아시아는 7월 31일(화)부터 8월 3일(금)까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삼성홀에서 ‘2018 국제 모의 유엔 인권이사회 UPR’을 개최하였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휴먼아시아와 고려대학교 인권센터, 홍콩시티대학(City University of Hong Kong),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nternational Christian University), 리츠메이칸대학(Ritsumeikan University)이 공동주최하고 외교부, 유엔인권사무소서울(UN Human Rights Office Seoul)과 대산농촌재단이 후원하였습니다. 7월 31일(화) 참가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인사하고 소개하는 Social Night을 시작으로 양일 간의 본선을 거쳐 8월 3일(금)의 인권 투어의 순서로 진행된 올해의 모의 UPR은 국내 참가자를 주축으로 진행된 역대 모의 UPR과는 달리 국내 참가자 18명을 포함, 중국(홍콩)과 일본의 대학(원)생들이 10명씩 참가하여 각각 한국, 북한, 일본, 중국을 대표하였습니다. 8월 1일(수) 서창록 휴먼아시아 대표의 개회사와 유엔인권사무소(서울) 소장 Signe Poulsen의 축사로 본선 첫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국, 북한, 일본, 중국의 인권상황을 △표현의 자유 △인신매매 △아동의 권리 △기후 변화와 환경 △성 불평등과 폭력 등 5가지의 현안으로 나누어 상호 점검하고 개선책을 서로 권고하였습니다. 사전 선정된 5가지 주제는 최근 동북아지역 내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인권 동향을 적극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각 심의대상국은 모의 UPR 참여국으로부터 받은 질의에 답변하고 해당 심의대상국의 인권 현안에 대한 이행 상황 발표 및 향후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중국의 인터넷 통제에 따른 표현의 자유 침해 문제, 중국 내 탈북 여성에 대한 인신매매 사안, 북한의 어린이 노동 실태의 심각성,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동북아 지역협력의 필요성 대두 및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하는 미투운동의 급증 등 최근 이슈를 공론화하였습니다. 4개국에 대한 UPR 심사에 이어 본선 이튿날인 8월 2일 인권 에세이 발표 시간이 있었습니다. 각 심의대상국에서 최우수 에세이로 선정된 4명의 참가자들은 발표를 통해 각자가 대표하는 심의대상국의 인권 현황에 대해 자유롭게 문제제기를 하고 참가자 개인의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한국의 미등록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보편적 출생신고 제도의 도입 논의, 중국의 물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는 방법에 관한 논의, 일본 내 성 소수자에 대한 권리와 북한의 이동 거주의 자유에 관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심사위원들과 발표자 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북한측 발표자에게는 ‘북한 헌법 제75조에 명시된 것과 다르게 거주이전의 자유가 억압되는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등의 질의가, 일본측 발표자에게는 ‘성 소수자 권리 보장을 위하여 유엔 인권이사회의 UPR(국가별 정례인권 검토)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인 8월 3일(금)에는 참가자들이 서대문 형무소를 시작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유엔난민기구(UNCHR) 등 국내 인권 관련 기관을 방문하는 인권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국가인권위원회 및 유엔난민기구 등을 방문하여 기관의 설립 목적, 기능, 주요 업무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4일동안 진행된 2018 국제 모의 유엔인권이사회 UPR은 본선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심사위원이자 홍콩시티대학의 인솔 교수로 참가한 Dr. Pok Yin Stephen CHOW는 “실제 유엔 인권이사회의 UPR 보다 더 심도있고 진실된 내용이 4개국 심사 과정에서 오고 간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일본 국제기독교대학 Matsuda Hiromichi 교수는 “일본 학생들이 공적인 장소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어색해 하는 것 같다”며, “다음에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도 향상시키고, 이러한 분위기에 더 익숙하게 하여 전문성을 뽐낼 수 있게 하겠다”며 내년을 기약하였습니다.

2018.08.23

밴드’단디똑디’ 공연과 후원금 전달식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결성된 밴드 ‘단디똑디’가 지난 8월 23일 토요일 예홀에서 공연을 가졌습니다. 압구정 중학교 휴먼아시아 인권동아리 Right Helpers의 멤버도 포함되어 있는데, 공연을 통해 fundraising을 하여 휴먼 아시아가 9월에 새롭게 라오스에서 개교할 학교에 기부하였습니다. 친구들과 합주도 하며 라오스 학교 후원을 하는 ‘단디똑디’는 벌써 다음 공연을 기대해 달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07.18

휴먼아시아 제13회 1기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 후기_김소연

난민 옹호 활동을 시작하면서 난민인권을 좀 더 포괄적으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을 때, 휴먼아시아에서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을 개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난민 인권 활동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난민 인권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 대상 교육 실습의 기회가 있다는 것을 듣고 바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난민인권에 대한 관심으로 한데 모인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만나 4주간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 팀별로 그동안의 교육을 바탕으로 저희가 직접 가르칠 수업계획안을 구상했습니다. 저희 팀은 팀명을 ‘같이배우조’로 정했습니다. 저희도 이제 막 난민인권에 대해 배우는 입장이기 때문에 수업 시간 동안, 저희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배웠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학생들의 참여에 의미를 부여하고 변화에 동참하고 함께 고민해가는 시간을 만들기 위한 수업을 구상하면서, 난민에 대한 현황을 우리가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난민들의 여러 경험을 모아 한 이야기로 만들어서 소개해주고, 학생들이 그 가상 인물의 여정을 함께 따라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인권 동아리에서 오는 친구들이라고 들어서, 역할극을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난민, 난민 옹호 또는 난민 반대의 입장이 되어서 난민 인권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주고 싶었습니다. 요컨대, 학생들의 난민에 대한 인식이 시혜적인 대상에서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바뀌고 학생들과 함께 난민에 대한 제도와 대중의 인식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저희 팀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같이배우조’팀 수업계획안에서 6월 6일 수요일, 공휴일을 마다하고 수업 준비를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 가상 인물의 이야기를 구상하기 위해 현존하는 여러 난민 사례들을 조사하고 이야기 속에서 구체적으로 난민 제도의 어떤 부당함을 강조하고 싶은지 논의했습니다. 학생들이 좀 더 공감할 수 있도록 청소년 난민을 주인공으로 삼고 차근차근 이야기를 만들어갔고, ‘타티아나와 마샤르’의 이야기가 탄생했습니다. 또, 역할극을 어떻게 진행할지, 어떤 역할들이 필요한지, 역할들에 대한 설명을 어떻게 할지 논의했습니다. 역할극 배경을 ‘제1의 난민종합센터 설립에 대한 시민참여 간담회’로 잡고 이 논제를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볼 난민들과 사회 속 시민들을 상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역할극에 대한 소감과 수업 전후로 난민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나누고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난민지원 활동과 학생들과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소개해주고 끝마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예솔 선생님의 프레젠테이션 작업 등 마지막 수정 작업과 자료 준비가 끝나고 드디어 수업 날이 다가왔습니다. 수업은 6월 9일, 휴먼 아시아 사무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세화고등학교의 인권 동아리 학생들이 찾아와주었는데, 수업을 준비할 때는 10명정도 예상했으나 3명의 친구가 와서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오히려 더 친밀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유쾌한 최정식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수업을 시작하면서 “선생님”들의 자기 소개 후, 학생들의 난민에 대한 이미지를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난민’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생각나는 대표적인 단어들은 ‘기아,’ ‘굶주림,’ ‘가난,’ ‘불법체류자,’ ‘집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한국의 난민 현황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한 후 가상 인물 이야기, ‘타티아나와 마샤르의 삶’으로 넘어갔습니다. 아동인권 활동가이신 이수현 선생님께서 동화책 읽듯이 이야기를 소개해주셨습니다. ‘타티아나’와 ‘마샤르’의 이야기를 통해, 난민들이 난민심사과정과 한국에 정착한 후에 겪는 여러 어려움에 대해 배우고,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예솔 선생님의 손에서 탄생한 발표최종안에서 ▲난민에 대한 이미지 ▲가상 난민 이야기를 소개하는 이수현 선생님 ▲수업에 집중하는 세화고 학생 가상 난민 이야기를 끝마치고, 짧은 쉬는 시간 후, 역할극으로 넘어갔습니다. 최승호 선생님의 매끄러운 진행 하에, 모두 각자의 역할이 되어 ‘제1난민종합센터의 설립’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을 나눴습니다.역할 설정지만으로는 조금 부족할 수 있는 설명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진지하게 임해줘서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할극을 마치고, 간단하게 소감을 나눴을 때, 학생들은 각 역할의 사람들이 왜 그런 의견에 이르렀는지, 어떤 우려와 걱정 등에 근거한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인권동아리의 학생들로서, 인권 관련 활동을 할 때 반대되는 입장의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하는 바램으로 열심히 임했습니다. ▲역할극 배경에 대해 설명하는 최정식 선생님 ▲역할극 설정지 ▲역할극 진행하는 최승호 선생님 ▲ 역할극에 집중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 마지막으로, 난민지원의 현재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해주고 이 수업 전후로 학생들의 난민에 대한 이미지가 바뀐 것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바뀌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지만, 난민들이 우리가 자주 생각하는 ‘가난하고 불쌍하기만한’ 사람들이 아니고, 일상에서 갑자기 어떤 이유로 박해를 받고 생존을 위해 피난한 사람들이라고 인식이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한 학생은 수업에 대한 설문지에 “실제 난민을 만나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학생들에게 난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대신 전해주고, 학생들이 난민을 어떤 시혜적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어 뜻 깊고 더불어 저희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제주 예멘 난민 사태를 보며 시기 적절한 교육실습 이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화로 점점 더 밀접해 지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 또한 난민 사태와 동떨어질 수 없습니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대학입시이력을 쌓기 위해 인권 동아리에 가입 했을지 모르지만, 이렇게 난민 인권에 대한 수업을 듣는 것으로 시작해서 난민들에 대해 알아가고 그들을 막연한 두려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작은 씨앗들로부터 시작해서, 한국 사회 전체가 난민들과 두려움의 산물인 배타주의와 혐오가 아닌, 객관성과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소통하며 조금 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수업을 마친 ’같이배우조’팀과 학생들

2018.07.18

휴먼아시아 제13회 1기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 후기_조성인

제13회 1기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교육에서는 국내 난민인권의 현황 및 실태에 대해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난민인권교육에서 기본적으로는 법률상 어떤 사람을 난민으로 정의하는지와, 구체적으로는 난민의 노동권, 건강권, 그리고 난민 중에서도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여성 난민과 아동 난민이 국내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서 배움으로써 난민에 대해서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이 끝난 이후, 팀별로 각자 관심 있는 주제를 선별해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난민인권에 대해서 직접 강의를 구상하고 청소년 대상으로 강의를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의 부제인 “난민인권, 공감을 넘어 공존으로!”가 가지는 무게감이 강사의 입장에 서니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워크숍의 처음이 서로의 관심과 생각을 공유하며 시작했던 것처럼 미래세대가 될 청소년들에게도 관심의 씨앗을 심어주고, 균형 잡힌 생각으로 그들의 삶 속에서 주변인들에 스스로의 난민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워크숍의 마지막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첫번째 강의를 진행중인 조성인 선생님 ▲두번째 수업을 진행중인 송제훈 선생님 ▲난민인권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 ▲조별활동 중인 홍소희 선생님과 학생들 ▲ 조별활동 수업을 준비한 이소연 선생님과 발표중인 하나고 학생 현재 대한민국은 다소 멀게 느껴졌던 난민이야기가 제주도 예맨 난민과 함께 우리 사회가 직면해야 할 이슈로 떠오르는 시점에 있습니다. 개인과 사회가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법과 제도를 기반으로 경제적 지원을 하거나,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처럼, 자신의 선택이 아닌 다양한 이유로 난민이라는 집단적 프레임 안에 묶인 사람들을 각기 다른 상황과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이번 워크숍과 같은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2018.07.08

2018년 삼성꿈장학재단 글로벌 국외장학사업 선정

지난 7월 9일(월), 휴먼아시아의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차크마족 교육지원사업이 2016년과 2017년에 이어서 3년 연속으로 2018년 삼성꿈장학재단 글로벌 국외장학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휴먼아시아 개발협력팀은 2016년에 삼성꿈장학재단의 글로벌 국외장학사업에 처음 선정되어 2017년 2월에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SNEHA 학교 및 인근 지역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SNHEA Diyun 학교 학생들의 교육과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2017년 삼성꿈장학재단 글로벌 국외장학사업에 선정되었고, 2017년 9월부터 지금까지 본격적인 차크마족 아동에 대한 교육지원사업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3년차 사업에 선정된 휴먼아시아 개발협력팀은 지난 2년차 교육 지원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하여 오는 9월 1일부터 3년차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SNEHA Diyun 학교 6~8학년(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영어 교실과 인권 교실, 그리고 SNEHA 산하 3개 학교의 교사들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2년차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차크마족 교육지원사업은 오는 8월 말에 종료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이어질 휴먼아시아의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차크마족 교육지원사업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방과 후 영어 교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6학년 학생들 ▲방과 후 영어교실 수업에서 진행한 골든벨 영어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7학년 학생

2018.07.03

제 13회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 교육실습 및 수료식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제 13회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 참가자들은 난민인권에 대한 교육을 수강하고 팀별 수업계획안을 작성하였습니다. 이후 약 3주간 각 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난민인권’에 관한 교육실습을 수행하였습니다. ‘난민인권’이라는 같은 주제를 다루지만 다양한 수업방식과 구성으로 각 수업이 다채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6월 30일에는 교육실습 결과 및 평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수료식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6월6일 오전 대일외고(빨강팀) ▲6월9일 오전 고양국제고(노랑팀) ▲6월6일 오후 세화고(같이배우조) ▲6월13일 오전 대일외고(파랑팀) ▲6월13일 오후 세화여고(울트라퓨어화이트팀) ▲6월20일 작전여고 1학년팀(나무팀) ▲6월20일 작전여고 2학년팀 (핑크팀) ▲6월30일 제13회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 수료식

2018.07.03

휴먼아시아의 새 식구, 설은아 간사를 소개합니다.

7월부터 휴먼아시아 사무국 개발협력팀에서 함께 일하게 된 설은아 간사님을 소개합니다. 설은아 (Eunah Seol)개발협력팀안녕하세요, 휴먼아시아 사무국 개발협력팀에서 함께 일하게 된 설은아입니다. 탄압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느낀 것은,편향된 사회에서 우리의 역할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차별 해소의 첫걸음은 공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휴먼아시아의 일원으로서 아시아 인권 존중의 가치 실현을 위해 개진하겠습니다.

2018.06.28

2018 제4회 난민영화제(KOREFF)

지난 6월 17일 일요일 서울극장에서 난민네트워크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제4회 난민영화제(KOREFF)가 열렸습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유니클로, IOM, 필립모리스코리아,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 서울극장, 씨네마달, 러쉬의 후원이 함께했습니다. 영화제에서는 세편의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우선, 시리아 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페라스 파야드 감독님의 <라스트 맨 인 알레포> 가 상영되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줌마 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채의석 감독님의 <숨>이 상영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스웨덴의 소말리아 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안데르스 헬예손 카린 아프 클린트베리 감독님의 <나이스피플>이 상영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안데르스 헬예손 카린 아프 클린트베리입니다. 영화와 GV를 통해 관객들은 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상영관 밖에는 다양한 단체의 부스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습니다. 휴먼아시아는 염색 색종이를 이용해 원하는 대로 난민영화제 공식티셔츠를 마음껏 디자인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티셔츠에 상상력을 더하다!(부제: 띵작의 재해석)을 준비했습니다. 그 외에 다른 단체에서도 “난민은 재주꾼” 캠페인, 사진찍기, 시나리오형 간접체험 게임,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난민분들이 직접 오셔서 커피를 내려 주시기도 하고, 직접 만든 팔찌도 판매하고, 시민들과 교류했습니다. 영화시청과 부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서 시민들은 난민에 대한 이해의 거리감을 줄였습니다. 많은 시민분들의 참여속에 영화제는 성황리에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앞서 6월10일에는 서울로7017에서 난민문화제가 열렸습니다. 17일의 영화제를 홍보함과 동시에 아프리카 머리 땋기 체험, 핀뱃지 만들기, 난민들의 문화 예절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난민들과 시민들이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8.06.27

휴먼아시아 인턴을 소개합니다!

최하린 (Ha Rin Choi)교육협력팀 학술분과The University of Hong KongMajor in Journalism,Major in Criminology “모든 사람은 다르다. 틀린것이 아니다.” 약 7년간 해외생활을 하며 이방인으로 지내온 저는, 각 사람은 다르지만 그 차이가 때론 “틀림”으로 여겨질 수 있음을 몸소 체험해 왔습니다.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권리가, 같은 잣대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저는 자연스레 인권 중에서도 교육부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휴먼아시아에서의 경험과 배움을 통하여 먼저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The society contains people that are not wrong, rather different.” 7 and more years of studying abroad gave me a valuable realization of every human being is different.However, sometimes that difference can be considered as “wrong”, and gradually I got passion on this issue.I, the one who has the dream of every single person gets equal right, has interests in the Education as well.I want to learn and experience how the education enables Human Right issues in the current society to be solved, and I strongly believe Human Asia is the one that supports this. 임수현 (Suhyun Lim)개발협력팀The University of Hong KongMajor in Social Work and Social Administration,Major in Business Design and Innovation 안녕하세요. 휴먼아시아에서 2개월 동안 일하게 된 임수현입니다. 항상 교육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아동들의 이슈에 관심이 많았고,이에 도움이 되고자 했던 저의 꿈이 휴먼아시아에서 조금이나마 이루어지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노력을 통해 언젠가 모두의 인권이 보장받는 날이 오길 희망합니다. Nice to meet you, this is Suhyun Lim who is going to work for Human Asia. I have been interested in children’s education right, and I am so pleased to work for those parts including SNEHA project in Human Asia.I hope our effort can make the world without any human rights infringement.

2018.06.20

2018 국제 모의 UN 인권이사회 UPR 오리엔테이션 개최

사단법인 휴먼아시아는 6월 16일 토요일 오후 고려대학교 국제관 217호에서 ‘2018 국제 모의 UN 인권이사회 UPR’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8월 1일-2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올해의 모의UPR은 한국, 일본, 홍콩의 대학(원)생이 주축이 되어 동북아시아 4개 유엔회원국 (한국, 북한, 일본, 중국)의 인권문제를 이해하고 나아가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휴먼아시아 서창록 대표님의 환영사로 시작된 본 오리엔테이션은 국제인권보호 메커니즘 강의 (홍미화 박사, 고려대학교 인권센터 연구교수), 모의 UPR 본선 진행 방법 안내 및 팀 빌딩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팀 빌딩 시간에서 참가자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ROK)과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DPRK)팀으로 나뉘어 참가 동기 및 포부를 이야기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팀원들 간에 돈독해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자료집에 게재될 각 참가자의들의 사진촬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하였습니다. 7월 31일에 진행될 Social Night, 그리고 본격적인 모의 UPR이 시작되는 8월이 다가오기 전까지 팀원들의 열정과 협동력이 나날이 향상되길 기원합니다! On June 16th, the orientation of 2018 International Model UN Human Rights Council Universal Periodic Review was held at the Korea University. This year’s UPR focuses on the purpose of understanding current Human Right Issues and searching for solutions. International students, including those from Hong Kong and Japan, will be divided into 4 different governments of the Republic of Korea,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China, and Hong Kong to understand Human Rights Issues deeply. Participants for representing ROK and DPRK attended this orientation to gain detailed information of finals and to share their enthusiasm towards the issue of Human Rights. Throughout 4 hours of the whole session, participants were given the welcoming speech, lecture on Human Rights and United Nations, information session and the sharing session from the team-buildings. During the team-building session, participants got opportunities to choose one topic among freedom of opinion and expression, human trafficking, rights of the children, climate change and environment, and gender inequality and violence. It was able to observe their will of knowledge and passion on current human rights issues from their sharing and movements.

2018.06.01

2018 International Mobility Convention 서울 컨퍼런스 개최

지난 5월 28일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SSK 인권포럼, 고려대학교 인권센터, 휴먼아시아와 Global Policy Initiative Columbia University가 공동주최하는 2018 International Mobility Convention 서울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New Global, Regional, and Technological Approaches to Migration”의 주제로 진행된 본 컨퍼런스는 Michael W. Doyle 교수 (미국 콜럼비아대 교수, Columbia Global Policy Initiative 소장)의 Model International Mobility Convention에 대한 소개와 전문가 패널의 토의가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모든 곳에서 권리가 있지 않더라도 권리가 없는 곳은 없다’는 문장으로 연설을 시작한 Doyle 교수는 협정 적용 대상의 포괄적이고 누적적인 특징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1951년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과 1967년 난민 의정서에서 다루지 못한 두 집단 (temporary/circular migrants와 forced migrants) 을 협정 적용의 대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협정이 담은 거버넌스 개혁 조항을 소개하며 난민수용국을 결정함에 있어 지리적 근접성이 아닌 수용 국가의 역량이 기준이 되어야 함을 피력했습니다. Doyle 교수의 연설 이후, Model Convention의 지역적·국제적 영향력 및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적합성을 주제로 한 패널과 북한 탈북자를 대상으로 Convention의 적용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International Mobility Convention의 규범성 및 타당성 동의하나, 현실적인 적용에 있어 개별 국가의 주권 등을 이유로 적실성의 한계가 제기되는 등 International Mobility Convention이 더욱 발전될 수 있는 유익한 토론의 장이 이루어졌습니다. Model International Mobility Convention(MIMC)은 Michael W. Doyle의 감독하에 이민, 인권, 국가 안보, 노동 경제, 난민 법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과 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Michael W. Doyle 교수는 전직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정책 기획 담당 특별 고문으로 지낸 바 있으며 1990년대에 유엔 난민고등 판무관의 자문위원회. MIMC는 국제 이주의 모든 측면에서 다루고자 하고 기존의 국제 법 제도의 공백을 메우고 필요한 곳에서 보호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18.05.31

2018 제 13회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

휴먼아시아는 올해 국가인권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인권에 관심있는 2·3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 13회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부제: 난민인권, 공감을 넘어 공존으로!)을 진행합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5월 12일부터 4주간(매주 토요일) 국내 난민인권에 관한 강연(국제협약으로 본 난민의 정의, 국내 난민인권의 현황과 실태, 동두천 난민공동체, 난민여성과 아동, 난민의 건강권, 난민의 노동권, 난민인권교육의 이해)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계획안을 작성하여 6월중에 수도권 내 중·고등학교에서 실습을 진행합니다. 앞으로 2달간의 여정을 함께 할 참가자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워크숍 1일차: 05월 12일(토) 10:00-17:00 ▲5월 12일 워크숍 리셉션 테이블 준비(휴먼아시아 김단아 인턴, 이다은 활동가) ▲개회사(휴먼아시아 박혜영 사무국장) ▲오리엔테이션 및 프로그램 소개(휴먼아시아 이다은 활동가) ▲국제협약으로 보는 난민의 정의(공익법센터 전수연 변호사) ▲국내 난민인권의 현황과 실태(난민인권센터 이슬 활동가) ▲동두천 난민공동체(동두천 난민공동체 유시환 활동가) 워크숍 2일차: 05월 19일(토) 10:00-17:00 ▲5월 19일 워크숍 리셉션 테이블 담당 및 안내(권기범 인턴) ▲난민여성과 아동(이주민지원공익센터 감동 김진 변호사) ▲난민의 건강권(아시아평화를 향한 이주 김영아 대표) ▲5월 19일 두 번째 강연 ‘난민의 건강권’ 모둠활동을 하는 참가자들 ▲난민의 노동권(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 김희영 활동가) ▲다함께 푸는 릴레이 퀴즈게임(휴먼아시아 이다은 활동가) ▲릴레이 퀴즈게임을 앞두고 공부중인 참가자들 ▲5월 12일 참가자 및 스텝 단체 사진 워크숍 3일차: 05월 26일(토) 10:00-17:00 ▲난민인권 교육의 이해(모든이의 민주주의 연구소 박경주 강사님) ▲사전과제 발표 및 코멘트 워크숍 마지막날: 06월 02일(토) 10:00-16:30 ▲모의 실습 및 상호피드백

2018.05.08

2018 국제 모의 UN 인권이사회 UPR 공개설명회 개최

사단법인 휴먼아시아는 4월 27일 금요일 오후 서울시 NPO 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 ‘2018 국제 모의 UN 인권이사회 UPR’ 공개설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휴먼아시아 소개를 시작으로 모의 UPR 지원 절차 안내, 진행 방식 설명 및 2016년도 제4회 모의 UPR 영상 시청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의 UPR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끝으로 올해 여름 개최 예정인 모의 UPR에 관심있는 참석자들의 열띤 질의·응답으로 설명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휴먼아시아 서창록 대표님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대표님과 참석자들 간의 모의 UPR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모의 UPR 참가를 통해서 얻고 싶은 것에 대한 짧았지만 값진 대화도 나눴습니다. 마지막으로, 설명회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 전합니다. 설명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궁금증이 해소되었기 바랍니다. 관심 있지만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공식 홈페이지 (www.modelupr.com)을 통해 추후에 공지될 안내사항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지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설명회 자료 다운로드: http://humanasia.org/?page_id=17395&uid=54&mod=document&pageid=1

2018.05.02

박혜영 신임 사무국장 취임

5월 2일 휴먼아시아 신규 사무국장으로 취임하신 박혜영 국장님을 소개합니다! 아시아지역의 인권 신장을 위해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해 온 휴먼아시아의 일원이 되어 감사하고 기쁩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인권’은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존중의 가치가 아시아에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인권을 바르게 이해하고 삶에서 인권 존중을 실천하여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휴먼아시아가 함께 하겠습니다.

2018.04.30

[인턴후기] 2018 보이사비 축제: 방글라데시 차타공 선주민, 줌머(Jumma) 설날 축제

2018년 4월 8일 일요일, 한국에서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 치타공 선주민, 줌머(Jumma)인들은 그들의 새해 축제인 Boi-Sa-Bi를 축하하기 위해 통진 두레 문화센터에 모였습니다. 이 축제에는 줌머인을 지지하는 많은 NGO 관계자들이 초청되었으며, 특히 휴먼아시아는 이 자리에서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에서 살고 있는 줌머 차크마족 학교에 대한 교육 지원 사업 수행에 대한 감사장을 재한줌머인연대로부터 받았습니다 [사진 1. 명예 증서를 수여받고 있는 휴먼아시아 권소미 사무국장] 보이사비 축제를 통해 같은 줌머인들이 어떻게 세계 여러 다른 나라에서 전통을 유지하며 그들만의 지역 사회 공동체를 형성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특히, 인간은 소속감이나 공동체 의식을 갖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가운데, 세계 속에서 줌머인의 삶의 모습은 사람과 공동체가 서로 어떻게 서로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훌륭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 2. 줌머인들이 함께 부르는 줌머인 민요] 축제의 한 순서로, 프랑스와 한국의 줌머인 활동가들이 함께 참석한 토크쇼가 열렸습니다. 그들은 고향에 있는 줌마 사람들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고향을 떠나 각자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의 줌머인으로서 삶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그들은 고향에서 직면한 끔찍한 상황으로 인해 타국으로 강제이주를 해야했습니다. Chittagong Hill Tracts(치타 공 힐 트랙트)의 줌머 사람들은 자유를 억압당하고, 빈번히 폭행과 고문을 당하는 등 끊임없이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7년에는 97명의 젊은 인권 활동가들이 체포되어 고문 당하고, 일부는 살해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1월에 두 명의 젊은 여성들이 방글라데시 군인에 의해 집에서 강간당했습니다. 1997년 줌머인들과 방글라데시 정부 간의 평화 협정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협정이 시행되지는 않았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줌머인들이 자유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줌머인들은 그들이 기본적으로 군대에 의해 통치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한 줌머 난민은 “나는 본국인 방글라데시에서 소수 민족으로 간주되며, 어디를 가든 여전히 소수이고 난민으로도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상황이 너무 힘들고 어렵다”라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토크쇼는 한국 정부와 지역 사회 공동체에 줌머인들이 한국에서 축제를 함께 즐기고, 정체성을 유지하며 머물게 해준 것에 감사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정부와 지역 사회 공동체가 계속해서 그들을 지지하고, 현재 장기적인 일자리를 얻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사진3. 줌머인 활동가들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 중인 모습] 토크쇼가 끝난 후, 어린이 노래, 솔로 댄스 그리고 여성들의 그룹 댄스 등 전통 공연들이 열렀습니다. 이 공연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에서 난 1.5 세대 줌머인 청소년들에 의해 이루어 졌다는 것입니다. 모든 공식 순서가 끝난 후에는, 줌머인들이 모든 참가자들에게 줌머 전통 음식들을 제공하고 나누어 먹으며 줌머인의 식문화에 대해서도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4. 전통춤을 추고 있는 재한 줌머인연대 사람들]

2018.04.20

인도 SNEHA 학교 교사 역량강화 특별 워크숍 개최

휴먼아시아는 지난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인도 아쌈(Assam)주 틴주키아(Tinsukia)에서 SNEHA 산하 3개 학교(Diyun, Vidya Vihar, Vidya Mandir)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인권 친화적 학교(Human Rights-Friendly School)만들기를 주제로 국제교육개발협력 전문가인 홍문숙 박사님을 주 강사로 모시고 특별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워크숍을 진행하기에 쉽지 않은 환경과 상황이었지만, SNEHA 학교 교사들이 인권친화적이고 아동 친화적인 학교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매우 긍정적인 성과입니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 교사들이 직접 작성한 단기, 중기, 장기적 인권 친화적 학교 만들기 목표들 중 단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계획들을 다음 워크숍 전까지 실제로 학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휴먼아시아는 계속해서 모니터링하며 지원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후원도 부탁드립니다. Teachers’ Empowerment Program: Intensive Workshop for SNEHA HUMAN ASIA organized Teachers’ Empowerment Intensive Workshop for 20 teachers from three SNEHA schools(Diyun, Vidya Vihar, and Vidya Mandir) in Tinsukia, Assam, India, from April 16 to 17. This workshop was held with Dr. Hong Moon-sook, an expert on international education and development cooperation, as the main lecturer under the theme of “Making Human Rights-Friendly School”. Although it was not easy to conduct the workshop, we were able to confirm that SNEHA school teachers have a positive attitude towards Human Rights-Friendly and Child-Friendly School. This is a very positive achievement. In addition, teachers created short-term, mid-term and long-term goals for their schools in order to create Human Rights-Friendly School environment. Human Asia will continue to monitor and support what they can do in the short term to actually apply those plans to the school until the next workshop. We kindly ask for your continuous interest, support and spons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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