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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3

9월 난민네트워크 월례회의 (2011.09)

[난민네트워크 월례회의] 난민과 관련된 NGO 들이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난민문제에 관하여 의논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상도동에 위치한 ‘피난처’에서 월례회를 가졌다. 지난 6월 난민법통과가 무산되어 단체 구성원들 모두 실망하였으나 이번 9월 정기국회에는 꼭 난민법이 통과되도록 변협 채널을 이용해서 의견서를 제출한다든지, NGO 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서 협상을 시도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자는 논의가 있었다. 난민들의 여러 가지 사례에 대하여 단체를 대표하는 working group 를 만들어서 일관된 가이드라인을 정하자는 방안도 논의 되었다.

2011.09.01

고대국제대학원-Human Asia 인권코스 개강 (2011.09.01)

매년 가을학기에 개강하는 고려대학교국제대학원과 Human Asi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권코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9월1일 개강) 인권코스 수업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의 정규 교과과정에 개설된 “Human Rights in Global and Regional Context (Prof. 서창록)” 제목의 고급 인권강의로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Human Asia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도 함께 참여한다. 올해는 약 15명의 지원자가 지원하였는데 심사를 통해 이 중 6명이 최종 선정되어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생들과 함께 인권코스 강의를 듣게 되었다. (Jean Boleme, Ye-Eun Hwang, Sung Gun Lee, Rezaur Lenin, Tammy Robinson, Lilian Lee) 특별히 이번 년도에는 영국의 Sussex 대학교 인권과정 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바 있는 Human Asia의 이주애 팀장이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여 커리큘럼을 더욱 탄탄하게 개편함으로써 심도있고 알찬 수업이 되리라 확신한다. Post navigation

2011.09.01

네팔 어린이 돕기 Huma인형 캠페인 (2011.09)

[후기] 네팔 어린이 돕기 Huma 인형 campaign 첫 번째 이야기_ 수원 외국어고등학교 이윤주 방학을 맞아 수원외고 교내 유네스코 동아리에서 뜻 깊은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바로 ‘Huma 인형 ’ 만들기 행사였다. Huma 인형이란 Human Asia에서 따온 이름으로 참가자가 인형을 직접 손수 제작하고 이름을 붙여 다른 사람에게 입양(판매) 시킨다. 그리고 그 수익금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서 쓰인다. 사실 몇 달 전 동아리에서 UNESCO의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를 해보려고 했었는데 하루 이틀 미루다가 어영부영 무산되고 말아서 동아리원 모두 정말 아쉬워했었다. 그런데 마침 Human Asia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모두 망설임 없이 행사참가에 동의를 했다. 처음에는 맨 몸에 추워 보이는 인형을 어떻게 잘 완성시켜 줄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고, 처음 만드는 인형 옷과 가발에 서툴게 바느질을 하다가 많이 찔리기도 했다. 하지만 ‘루시와 친구들’에서 나오신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어느 새 예쁜 나만의 인형을 완성해 갈 수 있었다. 동아리 친구들 모두 처음에는 ‘에이 이런 인형을 누가 입양해~’ 이렇게 생각하다가 한 땀 한 땀 정성껏 완성 해 가면서 ‘아무도 안 입양하면 정말 나라도 입양할거다.’라고 생각을 하게 될 만큼 Huma인형에 애정을 갖게 되었다. Huma인형을 다 완성하고도 우리는 좀 더 의미 있는 활동을 Huma인형과 함께 하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 해 낸 것이 바로 ‘교내 Huma인형 입양행사 및 네팔 어린이 홍보 캠페인’이었다. 우리는 이 Huma인형의 입양 수익금이 네팔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인다는 간단한 정보만을 가지고 인터넷을 찾아가며 Huma인형과 네팔 어린이들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였다. 평소에 네팔이라는 나라에 대해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네팔에 대해 조사하면서 네팔의 상태가 상상 외로 정말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내 마음을 울렸던 사진이 있었는데, 바로 9살짜리 한 네팔 소녀의 손 사진이었다. 어린 나이에 너무나도 극심한 노동에 시달려 그 고사리 같은 손이 부르트고 할머니 손처럼 주름졌다는 사실은 평소에 정말 사소한 일에도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고 짜증을 냈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 주었다. 또한, 네팔의 심각한 상황들에 내가 세계에 정말 무관심했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들었고 앞으로는 언론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다른 나라의 상황에도 좀 더 귀를 기울이고, 내가 더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 없나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학교 친구, 선배들에게도 이런 네팔의 상황을 하루빨리 알리고 싶었기 때문에 일정은 한 주의 휴식 뒤 돌아오는 월요일, 화요일로 빠르게 정했다. 또,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식당 앞에 자리를 잡았다.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그런 심각한 네팔의 상황들을 한 페이지로 정리하고, 또 Huma인형에 관한 정보들도 한 페이지로 요약하여 크게 두 장을 뽑아 급식실 앞 보드에 잘 보이게 붙여두고, 행사에 관한 안내문을 직접 만들고 꾸며서 각 반에 잘 보이게 붙여두었다. 없는 시간을 쪼개서 홍보물을 만들고, 아침 일찍 홍보물들을 붙이느라 힘들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네팔의 상황을 알아주리라는 생각에 정말 보람찼다.행사 날, 방학 중에 잘 꺼내 입지 않던 정복까지 갖춰 입고 인형들을 진열하고, 관람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설명을 해 주었다. 평소에 이런 행사에 관심이 없어 보이던 친구들도 떼를 지어 관람하러 오는 모습에 그 동안의 수고가 정말 값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선생님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셨고, 여러 선생님께서 인형을 입양 해 주시기도 하였다. 비록 많은 인형을 입양시키지는 못 하였지만 나는 이 행사를 진행하였다는 사실 자체가 보람찼고, 많은 사람들이 네팔의 실태와 Huma인형이라는 인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으며, 네팔 어린이들의 소식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생각이다. 두 번째 이야기_ 수원 외국어고등학교 이예인 동아리 ‘유네스코’ 회의 때 ‘Huma인형’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처음엔 걱정이 앞섰지만 인형 만드는 분들의 친절한 설명과 동아리 친구들과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한 땀 한 땀 완성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손가락을 바늘에 찔려가면서, 눈을 비비고 바늘구멍을 뚫어져라 보면서 인형을 정성 들여 만들었습니다. 우리들이 스스로 인형인 만큼 그 어떤 인형보다도 사랑을 주면서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우리는 Huma인형을 ‘내 아가’ 라고 부르면서 실제로 동생을 다루듯 했습니다. 속바지를 입히는 것에서부터 머리카락을 붙이는 것까지 비록 힘든 과정이었지만 인형이 제법 인형다운 모습을 했을 때의 그 기쁨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영어 이름인 ‘Annie’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을 때는 정말 동생이 생긴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유네스코 동아리에서는 우리가 만든 인형들을 1차적으로 학교 내에서 입양시키기로 했습니다. 비록 3만원이라는 큰돈이었지만 네팔의 불우한 아이들을 돕겠다는 수원외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제법 많은 인형을 팔 수 있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인형을 사지는 않았더라도 네팔 아이들을 비롯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돕겠다고 결심한 학생들도 많았다는 것입니다. Huma인형과 네팔아이들을 연계시키고 네팔 아이들에 관해서도 학생들에게 알렸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결실 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Huma인형 하나 당 네팔 아이 한 명의 프로필을 달아서 그 인형을 실제 네팔 아이로 여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남은 인형들은 2차적으로 Huma인형 담당 사이트에서 입양시키게 됩니다. 제 인형도 학교에서는 아쉽게도 입양시키지 못했지만 누군가 마음이 따뜻한 분을 만나길 바라봅니다. ‘Huma인형’이라는 귀에 익숙하지도 않던 단어가 어느덧 너무나도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Huma인형을 만들면서 진심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지금 후원하고 있는 아이들 모두에게 조금 더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저 ‘후원하는 아이’가 아닌 ‘동생’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랑을 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사랑이 누구보다도 절실한 아이들에게 진실한 사랑을 주는 한 사람의 ‘언니’, ‘오빠’가 되어주세요.

2011.09.01

고대국제대학원-Human Asia 인권코스 개강 (2011.09.01)

고대국제대학원-Human Asia 인권코스 개강 매년 가을학기에 개강하는 고려대학교국제대학원과 Human Asi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권코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9월1일 개강) 인권코스 수업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의 정규 교과과정에 개설된 “Human Rights in Global and Regional Context (Prof. 서창록)” 제목의 고급 인권강의로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Human Asia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도 함께 참여한다. 올해는 약 15명의 지원자가 지원하였는데 심사를 통해 이 중 6명이 최종 선정되어 인권코스 강의를 듣게 되었다. (Jean Boleme, Ye-Eun Hwang, Sung Gun Lee, Rezaur Lenin, Tammy Robinson, Lilian Lee). 특별히 이번 년도에는 영국의 Sussex 대학교 인권과정 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바 있는 Human Asia의 이주애 팀장이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여 커리큘럼을 더욱 탄탄하게 개편함으로써 심도 있고 알찬 수업이 되리라 확신한다.

2011.08.26

[재단법인 동천 장학금] Amin 학생 수여 (2011.08.26)

2011년 8월 26일 금요일 재단법인 동천에서 이주노동자 및 난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Human Asia의 추천을 받은 버마 출신 난민 자녀인 Amin 군이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Amin 군 외에도 약 2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선정되어 재단법인 동천이 사회적 소수자를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가를 엿볼 수 있었다.이번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월 200,000만원의 생활비를 1년간 지원받게 된다. Amin 군은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고 있으며 소래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부모님은 버마의 소수민족 Rohingya 출신으로 한국에 정착, 난민 지위를 획득하였다.축구를 좋아하며 장래 의사가 될 꿈을 가지고 있는 Amin이가 주변의 관심과 사랑 속에 밝고 환한 인재로 자라나길 기원해본다.

2011.08.23

재단법인 정암- Human Asia 글로벌 비전장학금 수여식 (2011.08.23)

2011년 8월 23일 재단법인 정암 (이사장 서병식)과 Human Asia와 함께 공동으로 “글로벌 비전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인권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우수학 석/박사 과정에 속한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하여 추후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크게 성장하도록 돕는 “글로벌비전장학금”에 무려 25명의 쟁쟁한 지원자들이 몰렸으며 이 중 엄격한 서류 심사를 통과한 5명의 지원자에 대해 심층 면접이 이루어 졌다.그 과정을 거쳐 3명의 최종 장학금 수여자들이 선발되었다. 이름과 소속 학교는 다음과 같다. 김정태 Hult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Social Entrepreneurship (석사과정)김학민 University of Pensylvania, Non-Profit Leadership Programme (석사과정)박욱범 University of Sussex, Governance and Development (석사과정) 서병식 이사장은 이렇게 뜻깊은 장학사업을 Human Asia 와 함께 하게되어 더욱 기쁘며 세 학생 모두 뛰어난 인재들이라 앞으로의 학문적, 사회적 기여도에 대해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씀하시며 세 학생에게 축하와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주셨다. 재단법인 정암과 Human Asia는 앞으로도 뜻있는 장학사업의 지속적 확장을 통해 인권과 국제 문제 등에 기여할 수 있는 더 많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2011.08.06

YFHA 인권교육 II (2011.08.06)

아시아인권센터는 8월 6일 미국 유학 청소년들로 구성된 어웨이 프로젝트 클럽인 Young Friends for Human Rights (YFHA, 클럽 회장 송건화)의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 교육활동 두번째 시간 및 수료증 수여식을 가졌다. 이 날은 특히 학생들이 탄원서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우고 직접 탄원서를 작성해보고 캠페인 자료를 만드는 등 활발한 조별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압구정역 근처에 3개 조로 흩어져 각각 1) 북한 요덕 정치범수용소 폐쇄 요구 2) 버마의 인권운동가 Zarganar의 석방요구 3) 위안부여성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사과와 피해보상 촉구 등 3개의 이슈에 대해 캠페인을 벌였다. 학생들은 캠페인을 통해 느낀 바를 서로 나누고 또 미국에 돌아가서 클럽 활동을 어떻게 활성화 시키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인권의 빛을 비추는 주역으로 서길 기대한다.

2011.07.30

YFHA 클럽 인권교육 I (2011.07.30)

(사) Human Asia는 미국 유학 청소년들로 구성된 어웨이 프로젝트 클럽인 Young Friends of Human Asia (YFHA, 클럽 회장: 송건화)의 멤버들의 방학을 맞아 인권 교육활동을 펼쳤다. 7월30일과 8월 6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미국 각지의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20명이 참가하여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고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삼았다. 특별히 7월 30일에 진행된 첫째날 교육에서는 이주애 조사/연구 팀장의 “인권이란 무엇인가? 난민이란 누구인가?” 라는 주제의 수업과 함께 인도지원 사업 캠페인의 일환인 ‘HUMA인형 만들기’를 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는 8월 6일 수업에는 탄원서 쓰기 및 거리 캠페인 체험, 그리고 미국에서의 클럽 활동 계획에 대한 구상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다음은 YFHA 학생들이 만든 HUMA 인형 “모델”들이다.

2011.07.30

Human Rights Education for YFHA Club (2011.07.30)

Human Asia will host more diverse and active campaigns. Human Asia offered an education program on human rights for Young Friends for Human Asia (YFHA, President Geonhwa Song), a youth club consisting of students studying in the US. Twenty students from secondary schools throught the US participated in this program held for two days, on July 30 and August 6, learned basic knowledge on human rights, participated in campaigns, and solidified harmony. On the first day of the program on July 30, Juae Lee, director of department of research, delivered a lecture on “What is human rights?,” and “Who are refugees?” and the students also participated in ‘HUMA Doll Making Campaign. On the second day on August 6, the students learned about petition, wrote a petition themselves, and made campaign materials through group activities. The students in three groups went to Apgujeong Station and carried on campaigns for 1) urge for closure of Yoduk concentration camp in North Korea, 2) urge for release of Zarganar, a Burmese human rights activist, 3) urge for Japan’s apology and compensation for Korean comfort women. After the campaigns, the students shared opinions and feelings and discussed how they would activate their club activities back in the US. Translated by_Eunyong Yang, Ewha Graduate School of Translation & Interpretation

2011.07.22

로타리클럽 남산지부 회원들과 함께한 인권강좌 (2011.07.22)

지난 7월 22일 사단법인 아시아인권센터의 서창록 대표와 김아름 국제협력/캠페인 팀장은 로타리클럽 남산지부의 주간회의에 초청받아 인권에 대한 강연을 수행하였습니다. 로타리클럽은 전세계의 12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봉사단체로서 회원들은 높은 윤리적 기준을 실천하고 각종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서창록대표는 이날 ‘아시아인권을 위한 한국의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아시아의 인권현황과 왜 아시아인권운동에 한국이 리더역할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역설하였습니다. 이어 김아름 팀장은 현장보고를 통해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적 상황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로타리안들의 인권에 대한 진지함과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11.07.14

수원외고 HUMA인형 캠페인 (2011.07.14)

네팔 어린이를 위한 HUMA인형 만들기 캠페인 사단법인 휴먼아시아(대표이사 서창록)와 수원외국어고등학교(교장 황익중)는 7월 14일 목요일 “네팔 어린이를 위한 HUMA인형 만들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습니다. HUMA인형이란 (사)휴먼아시아의 영문단체명인 Human Asia의 앞 자를 따서 지은 이름으로 참가자가 인형을 손수 제작하여 이름을 붙이고 상황 등을 설정하여 identity를 부여한 뒤 그 인형을 직접 입양 하고 인형 입양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다양한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데에 사용됩니다. 금번 행사에는 러시아어과 학생들과 학내 유네스코국제협력자원봉사단 동아리 학생들 총65명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수익금은 네팔의 카투만두 버티켈 지역아동센타 (KBCC: 대표 권태웅)에 기부되어 그 지역에서 빈곤으로 인해 방임, 유기된 아동들의 결식문제 해결 및 교육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네팔 KBCC는 2010년 설립되어 빈곤 혹은 방임으로 인해 기본적인 보호와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안정된 보호 및 기초 교육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현재 약 100여명의 아동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서창록 대표님과 김정림 사무국장 또한 아시아인권센터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HUMA인형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설명해 줌으로써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수원외고는 인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휴먼아시아가 주관하는 각종 인권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2009년 10월 버마의 민주화 영웅 아웅산수치여사의 가택연금 해지촉구를 위한 거리행진 퍼레이드에도 약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고 지난 달 6월 20일에는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 기념 국회 앞 플래시몹 행사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인권의식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휴먼아시아는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활발한 캠페인 활동을 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1.07.14

수원외고 HUMA 인형 만들기 (2011.07.14)

수원외고 HUMA 인형 만들기 수원외고 2학년 김예슬 수원외고 국제 봉사단의 다음 활동 계획을 알아보던 중 한 친구가 인형을 만들어서 후원자와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연결시켜주는 캠페인을 알아왔다. 자신이 직접 만든 사랑스러운 인형을 다른 이에게 입양해 많은 사람들이 후원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아이디어였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기에는 가격이 조금 높아서 소수의 친구들만 참여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마침 아시아 인권센터가 인형 만들기 캠페인을 같이 도와주시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인형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을 아시아 인권센터에서 도와주셔서, 학생들은 비용의 일부만 부담하게 되어 많은 학생들이 아시아 인권센터, HUMAN ASIA 의 앞 글자를 딴 ‘HUMA인형’을 만드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침내 7월 14일 수원외고 러시아어과 1,2학년 학생들과 유네스코 국제봉사단 1, 2학년들 까지 정말 많은 학생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처음에는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는데 아시아 인권센터 국장님께서 이 인형을 통해 돕는 네팔 카트만두 어린이들의 힘든 현실을 알려주시자 책임감을 가지고 예쁜 인형을 만들어 꼭 네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아시아 인권센터에서 카트만두 지역 극빈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지만, 너무나 많은 힘든 아이들이 있기에 더 많은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우리가 만든 예쁜 인형들로 더욱 많은 아이들이 센터의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정성스레 만들리라 다짐했지만 막상 바늘을 드니 좀 막막했다. 인형을 망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말이다. 그러나 루시와 친구들이라는 곳에서 오신 아주 친절하신 강사께서 어떻게 하면 인형이 사랑스러운 아이로 변할 수 있는지 잘 설명해주셨고, 또 질문할 때마다 친절히 답해주셨기에 인형 만드는 것이 걱정했던 것만큼 어렵지는 않았다. 또 든든한 지원군 가정 선생님의 도움으로 아무것도 없던 인형의 몸에 예쁜 옷들이 하나하나 입혀지고 있었다. 열심히 바느질을 하다 눈을 들어 주위를 보면 남학생들까지도 모두 눈이 빠져라 온 정성을 인형에게 쏟고 있었다. 원래 주어진 시간은 두 시간이었지만 인형에게 액세서리 하나, 신발 한 짝이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에 자습시간을 몽땅 빼고 사랑스런 인형들을 만들어갔다. 까만 단추로 눈을 달아주고, 고운 색실로 머리칼을 만들어주고 예쁜 표정까지 그려놓고 나니 친구들은 모두 자신의 인형을 ‘아이’ 라고 부르고 있었다. 왜 인형을 입양시킨다고 표현하는지 정말 이해가 갔다. 자신이 만든 인형에 손수 이름까지 지어주고 나서 아이들은 같이 사진을 찍으며 정이 든 모습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어 최고의 정성으로 인형을 만드는 모습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고, 인형들도 어쩜 그렇게 예쁜지 이 인형들이 네팔 어린이를 꼭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다. 인형을 입양하는 사람도 네팔 어린이를 돕는다는 기쁨과 함께 정성이 든 인형을 입양하는 행복을 느끼리라고 생각한다. 한 땀 한 땀 직접 만든 인형으로 후원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뜻 깊은 일인 것 같다. 이 캠페인을 도와주신 아시아 인권센터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65명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서 정성스레 인형을 만드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고 뿌듯하기도 했다.인형을 만드는 이가 만들며 행복을 느꼈으니, 인형을 입양하는 사람도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그것으로 후원을 받는 네팔 아동들도 모두 행복해 지리라고 믿는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행복을 느끼고, 전하는 데 참여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1.07.13

화요초대석 체험수기 (2011.07.13)

오늘 고려대 국제 캠퍼스에서 열린 아시아인권 화요초대석에서는 “이주민과 다문화 그리고 정책” 이라는 제목의 강의가 열렸다. 이 강의는 이주민 영화제 집행 위원장이신 아웅틴 툰 씨가 직접 해주셔서 이주민의 현실을 더 생생하게 알 수 있었다. 현재 한국에는 125만명의 이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그중 52%가 이주노동자, 15%가 결혼이주민, 그리고 10%가 다문화가정 자녀이다. 이렇게 많은 이주민들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에는 이주민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가 부족했고 이 때문에 많은 노동자들이 고생을 하고 있었다. 이주 노동자들 중에는 최저임금도 보장 받지 못하고 산재보험도 들지 못한 채 하루 10시간씩 공장에서 일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말이 통하지 않아서 기한 내에 고용자와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억울하게 불법체류자로 전락해버리는 경우도 많았다. 우리가 좋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불법체류자들중 대부분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리는 경우였다. 불법 체류자가 되면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도 병원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 한국에선 비단 그 이주민노동자들 뿐만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아이들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부모님이 불법 체류자로 잡혀가면 그 아이들을 보호해 줄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또 일반 학교로부터 입학을 거부당하기도 한다. 한국 국적을 가졌음에도 다문화 가정이라고 무시당하고 핍박받는 아이들도 많다. 이런 이주민들의 아픔을 들으면서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졌다. 나는 평소에 장래희망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거리낌 없이 세계 각국의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그들을 위해 일할 것 이라고 답을 하곤 했다. 하지만 이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바로 옆에 소외된 사람들도 챙기지 않으면서 저 먼 나라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고 꿈꾸는 것이 올바른 생각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미국에서 2년간 거주했을 때 똑같이 이주민의 어려움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이주민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남들과 다름없었다. 내가 미국에서 그 나라 학생들과 소통하고 싶고 그곳에서 그들과 똑같은 권리를 행사하고 싶어 했던 마음을 잊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주민들은 우리와 다를것이 없다. 이주민들도 우리들과 똑같이 한국을 구성하는 사람들 중 하나이고, 우리가 한국의 미래를 전망할 때 결코 빼 놓아서는 안될 부분이다. 또한 우리와 동일한 인권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실은 이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특히 이제 한국을 이끌어 나갈 젊은층이 외면하지 말아야 할 사실이다. 이렇게 우리의 인식을 바꿔나가는 것과 함께 우리가 바꿔나가야 할 부분이 또 있다. 한국의 현 이주민 제도와 복지 서비스의 개선이다. 위원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서는 이주민들이 스스로 그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애쓰고 있었다. 대표적인 이주민 방송 MWTV 채널에서는 각국의 이주민활동가들이 이주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교육방송, 다문화 토크쇼 등을 만들어 방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이들의 노력만으로는 많은 것을 바꾸기가 힘들다.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결혼 이주민들이 가정폭력이나 소외감을 많이 겪는 것을 볼 때 그들에게 주민센터, 경찰서 상담, 교육 지원등은 꼭 만들어져야할 부분이다. 또한 한국에도 이주민들의 자녀들을 위해 미국에서 실행되고 있는 ESL(학교의 외국인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영어와 전반적인 학습을 도와주는 시스템)과 같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한국 사회에서 이런 부족한 부분들이 개선되어질 때 우리는 올바른 다문화 사회를 향해 걸어갈 것이다. 글_수원외국어고등학교 여현교 학생

2011.06.24

6월 난민네트워크 월례회의 (2011.06.24)

지난 6월 24일 금요일오전 10시 난민인권센터에서 열린 6월 난민네트워크 월례회의에 아시아인권센터의 김정림 국장님과 김아름 간사가 다녀왔습니다.난민인권센터, 재단법인 동천, 피난처, 메디피스, APIL, UNHCR 등 각 단체에서 1-2명씩 참가하여 총 18명정도가 참여하여 의견 교환과 대화의 장을 가졌습니다. 피난처의 이호택 대표님께서 Failed Asylum Seekers 란 주제로 강의를 해주셔서 난민인정절차가 공정하고 신속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수박화채를 만들어 먹으며 진행한 2부 회의에서는 6월 20일 난민의 날 플래시몹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함께 자축했습니다. 또한 많은 언론들이 시민사회가 협동하여 만들어낸 작품에 관심을 가져 준 것에 대해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함께 기획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난민의 날 60주년을 기념하여 난민법안 6월 통과를 추진하였으나 통과가 되지 못하였기에 9월에 다시 한 번 추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2011.06.19

세계 난민의 날, 플래시 몹(‘Black Or White’) (2011.06.19)

세계 난민의 날, ‘플래시 몹’ Human Asia, (사)아시아인권센터는 세계 난민의 날을 맞이하여 2011년 6월 19, 20일 양일 서울역, 청계광장, 대학로, 국회 등에서 난민 처우 개선과 난민법(난민 등의 지위 및 처우에 관한 법률안)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플래시 몹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UNHCR,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국가인권위원회, 서울공익법센터 APIL, 피난처, 난민인권센터, 재단법인 동천, 메디피스, 무브먼트 당당, 이주민방송, 따비에 등 국제기구 및 시민단체와의 공동주관 하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인권센터는 수원외고, 이화외고의 25 여명의 학생들을 인솔, 난민에 대해 알리는 등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뜻을 함께 하는 시민들이 18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준비해 이루어졌으며, 행사 당일에도 거리의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이클 잭슨의 ‘Black Or White’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직접 플래시 몹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