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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

2020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공동행동 성명서

3월 21일은 UN 지정 세계 기념일인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입니다. 매년 3월에 개최되었던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집회와 행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아쉽게도 올해 집회와 행진은 취소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인종차별이 존재합니다. 이는 곧 인종차별 철폐라는 과제가 사라진것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이에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준비하던 각 단체들, 경기이주공대위, 난민네트워크, 외노협, 이주공동행동, 차별금지법제제정연대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해 이날의 의미를 알리고자 합니다. 2020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 공동성명서 “우리 지금 여기 있다! #World_Against_Racism” 3월 21일은 제54주년 UN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이다. 이 날을 맞아 여러 나라에서 인종차별 반대 집회와 행진이 열린다.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는 집회를 이 성명서로 대신하며, 인종차별 없는 세상을 염원하고 인종차별에 맞선 세계 곳곳의 행동들에 연대를 보낸다. 한국에 사는 이주민이 250만 명을 넘었다. 그들은 인종차별적 정책과 편견들로 고통을 받고 있다. 미등록 이주민이 단속 과정에서, 단속 후 구금되는 외국인‘보호소’에서 죽고 다치는 일이 끊이지 않는다. 정부는 이주민이 건강보험을 ‘먹튀’한다는 편견을 조장하며 내국인보다 더 비싼 보험료를 부과했다. 사업장 이동을 금지한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의 6배가 넘는 이주노동자 산재발생률을 낳았다. 적지 않은 이주여성이 남편의 폭행, 성폭력에 시달린다. 남편이 결혼이주여성의 체류 자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는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난민들은 심사 과정의 허위 통역, 취업제한 등으로 고통 받는다. 출생등록이 막힌 이주아동은 기초적인 권리조차 침해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이주민들은 더욱 취약한 처지에 놓여 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각종 정보들조차 체계적으로 번역되거나 전달되지 않아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 지원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대구에서는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마스크 배분을 거부하는 일도 있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 강화가 우려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중국 국적자나 중국동포들은 차별과 혐오, 배제에 시달리며 일자리를 잃는 경우까지 있다. 이 와중에 정부여당은 코로나19를 빌미로 ‘외국인 숙박신고제’를 도입하려 한다. 이주민이 잠재적 위험인물이라는 편견을 조장하며 통제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서구에서 코로나19를 빌미로 아시아계 이주민에 대한 노골적인 인종주의가 횡행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유엔의 자유권·사회권·아동권리·장애인권리·여성차별철폐 등 모든 위원회에서 인종과 관련한 차별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권고해왔다. 특히 2018년 12월, 유엔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인종차별 정서가 심해지는 한국에 국가적 위기상황을 경고하고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이주민이 그 혜택은 향유하지 못하는 현실이 한국의 인종, 피부색, 민족, 사회계층 차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이주여성들은 익산시장의 다문화가정 자녀 비하 발언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폭행 사건에 분노해 항의 행동에 나섰다. 이 행동은 단숨에 이주여성들의 문제를 사회에 널리 알렸다. 정부는 지난해 고용허가제 시행 15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열며 자화자찬 했다. 그러나 고용허가제 폐지를 요구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집회와 행동은 그 15년이 피와 눈물로 얼룩져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한편, 인천공항에 무려 287일간 억류돼 있던 난민 루렌도 가족이 수많은 단체들, 변호사들, 개인들의 연대와 지지에 힘입어 마침내 입국하는 기쁜 일도 있었다. 세상에 울려 퍼진 당사자들의 목소리와 이에 대한 연대가 인종차별에 맞서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한다. 이런 목소리와 연대의 행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우리는 함께 외친다! – 인종차별과 혐오 OUT! NO RACISM! –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 인간사냥 단속추방 중단하라! 외국인‘보호소‘ 구금 중단하라! – 강제노동 고용허가제 폐지, 노동허가제 실현하라! – 이주민 노동안전 보장하라! – 중국인·중국동포 혐오 OUT! – 젠더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체류권을 보장하라! – 인권이 존중되는 난민 심사와 난민의 노동권·생존권을 보장하라 – 이주아동 기본권리 보장하라! – No Corona Racism! 2020년 3월 20일 난민인권네트워크 단속추방반대! 노동비자 쟁취! 경기지역 이주노동자 공동대책위원회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이주노동자 차별철폐와 인권·노동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 차별금지법제정연대

2020.03.11

줌머난민의 한국 코로나19 사태 돕기 (1, 2차 성금 총 120만원)

전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난민/이주민의 한국사회 돕기가 한창입니다. 환대해준 한국사회에 보답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여기에 김포 줌머난민 공동체인 재한줌머인연대(JPNK)도 동참했습니다. 재한줌머인연대가 참여 의사를 밝힌 활동은 에티오피아 난민사회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들의 성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는 기본적인 예방 조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2. 우리는 헌혈, 의료 지원 등의 자원자 리스트에 참여해 인력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나눈다.“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를 환대해준 한국사회를 응원하고 힘을 보태고자 한다.비록 우리의 모금이나 자원봉사 규모는 미약할지도 모르나, 우리가 한국인들과 마음으로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 용기를 나누고자 한다.” 재한줌머인연대는 위 활동에 참여하며, 어려운 형편에도 십시일반 모아 120만원(1차 20만원, 2차 1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했습니다. 애초 이들의 모금활동은 1000~5000원씩 정성을 전하자는 의도로 시작되었고, 재한줌머인연대의 이와 같은 참여는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기부금은 적십자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필요한 이웃에 쓰이게 됩니다. *휴먼아시아는 난민인권옹호활동 일환으로 2010년 난민네트워크에 가입하였고, 2011년부터는 김포 재한줌머인연대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휴먼아시아 구성원 개개인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모금활동 및 예방 노력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국내 난민/이주민 코로나19 관련 참여 안내: https://forms.gle/NSB5SjaApwVpypdM6 관련기사 “환대해 준 한국에 보답, 코로나 19 사태 돕겠다”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003032123015&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_share

2020.02.04

UAEM Korea와 함께 첫번째 연구 보고 세션

2월 3일 월요일, 고려대학교 국제관에서 휴먼아시아는 UAEM Korea와 함께 첫번째 연구 보고 세션을 열었습니다. 세 명의 UAEM Korea 멤버, 휴먼아시아 스태프, 그리고 세 분의 자문위원단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올해의 자문위원단은 권혜영 교수님(목원대학교), 박실비아(한국보건사회연구원), Unni Karunakara(연세대학교, 예일대학교 약학대학), 그리고 홍승범(이수앱지스)으로 구성되었습니다. UAEM Korea의 2019년도 활동과 2020년 계획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한 뒤, 학생들은 ‘한국에서의 희귀의약품에 대한 접근: 한국 건강 시스템의 맹점’이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에서 첫번째 부분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학생들은 자문위원단으로부터 보고서 초안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음 번 연구에도 반영할 수 있는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연구해 준 학생들, 그리고 시간과 조언을 아끼지 않아 주신 자문위원단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01.31

필리핀 망얀 자립 프로젝트

휴먼아시아는 2020년부터 필리핀에서 개발협력 사업을 시작합니다. 그 첫번째는 필리핀 민도로 지역의 망얀 자립 프로젝트! 민도로섬의 소수민족의 하나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 교육과 정부보조에서도 소외되고, 빈곤과 문맹의 악순환 속에서 꿈을 잃은채 살아가고 있는 망얀 사람들. 휴먼아시아는 그들이 기본적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고, 주체로 성장하여 자신만의 삶을 꾸려나가도록 체계적으로 돕겠습니다. *망얀 자립 프로젝트란? 분야별 사업 시행에 앞서, 극심한 빈곤과 열악한 환경에 놓인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고자 망얀 사람들의 기초적 생계를 각각 <1가정: 1후원> 결연으로 보장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가정별 결연 방법 및 세부 프로그램도 곧 업로드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Post navigationPREVIOUS

2020.01.31

키득키득 워크숍 1기 중간보고 (신나고 알찬…!)

‘놀이’를 통해 저마다 창의성, 주체성, 인권감수성을 익히며 보다 인권친화적인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키득키득 워크숍 1기는 재능기부로 시간을 내어주신 말마 디비야 선생님의 지도로 난민/다문화 배경의 아이들과 그 이웃친구들이 신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우리 삶이 조금 더 풍요롭고 따뜻해지길 바라며… 총 10회로 기획된 1기 워크숍 1-5회 중간 보고를 시작합니다:) *본 워크숍은 후원자님들의 후원금으로 재료, 간식 등이 제공됩니다.* 1회차: 나만의 옷 만들기 똑같은 티셔츠 한장을 가지고도 너무나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낸 아이들!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서 다양성을 수용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회차: 어떤 세상이 될까? 도화지에 다양한 색을 칠하고 다시 똑같이 검은 색을 덮은 후, 저마다의 스케치로 벗겨낸 다양한 색깔의 그림들. 똑같은 검은 종이에서 다양한 그림이 되었듯, 똑같아 보이는 모습 속에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다는 거! 3회차: 내가 생각한 마을 우리 마을에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고민해 본 아이들. 마을의 안전을 위해 군대가 필요하다는 친구도 있었고, 모두가 마음껏 이용할 카페, 다양한 장소로 변하는 레슬링장 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저마다의 마을을 만들었습니다. 4회차: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로드 클레멘트의 그림책 <오늘의 일기> 글밥을 읽고 장면을 상상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정말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죠!) 언제나 저마다 상상하고 인식하는 것 이상의 세계가 존재함을 경험하고 이해하며! 5회차: 움직이는 그림 Flipbook 영상을 보고 직접 자신만의 스토리로 플립북을 만들어 봤습니다. 야심차게 신나는 이야기를 많이 계획했지만, 막상 그림이 한장씩 이어지며 플립북으로 완성되는데는 너무나 큰 벽을 마주했습니다. (언젠가 심심한 어느날 혼자서도 아이들이 플립북에 다시 도전해보길 기대하며.) 아직 부족한 작품이지만, 만들때의 집중력은 어엿한 예술가네요. 이상으로 키득키득 워크숍 중간보고를 마칩니다. 남은 5회 활동도 “키득키득” 신나게 진행하겠습니다!

2020.01.28

휴먼아시아의 프로젝트 인턴을 소개합니다.

2020년 1월부터 휴먼아시아 교육협력팀에서 함께 활동할 프로젝트 인턴들을 소개합니다. 윤선우 안녕하세요. 저는 휴먼아시아 2020 프로젝트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 윤선우입니다. 저는 페미니즘과 시민·정치교육에 관련된 활동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는 혐오정서, 반다원주의, 반지성주의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내·외에서 여성 및 국제 인권문제 해결과 관련한 활동들을 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청년 및 민간단체들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휴먼아시아를 찾게 되었습니다.지속가능하고 구체적인, 맛있는 삶을 사는 것은 제가 추구하는 제 삶의 목표입니다. 여성인권의 영역에서 꾸준한 시도를 통해 장기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그 과정에서 당위적인 ‘선언’이 아닌 구체적인 ‘실행‘을 해 나가고 싶습니다. 동시에 이 과정에서 지치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과 힘이 나는 대화와 네트워킹을 하고자 합니다. 휴먼아시아에서 인권관련 교육 및 연구활동을 보조하고, 성평등을 주제로 한한 East Asia Young Activists Networking (EAYAN) Program의 실질적인 집행을 도우며 이런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인턴 활동 기간동안 활동가분들과 비슷한 관심사도 많이 나누고 서로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송아 (April Park) 안녕하세요, 휴먼아시아에서 2020 EAYAN 프로그램 인턴을 맡게 된 박송아입니다. 어릴 적 부터 여러 각국에서 살았던 저는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과 어우러 지내며 접해 보지 못한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나라에서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인권 침해 문제는 한 나라와 한 문화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인 것이 저에게 또렷해지며 인권을 향한 저의 열정은 자연스레 커져갔습니다. 고등학교를 지나 대학까지 인권과 인권 옹호의 관한 공부와 활동을 해온 저로서 이 인턴십을 통해 휴먼아시아가 더욱 강력한 국제적 협력 관계와 미래에 시행될 수 있는 획기적인 발의들을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12.26

2019년 인도 차크마 (SNEHA School) 지원사업 보고

2019년 인도 차크마(SNEHA School) 지원사업은 후원자분들의 후원으로 진행된 1) 학교 시설 증축사업, 18-19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2) 교육지원사업 두 가지로 나뉩니다. 2019년 후원의 밤에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으로 휴먼아시아는 2020년에도 SNEHA School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활동내용은 내년 활동 업데이트를 지켜봐주세요. 인도 차크마(SNEHA School) 지원사업의 의의 차크마족은 인도 내에서 합법적인 이주민 자격을 취득하였으나, 지방정부와 지역주민의 거센 반대로 이주 지역에서 교육기회, 직업선택권리 등의 차별과 억압을 받고 있습니다. 휴먼아시아는 아시아 지역내 모든 아동이 차별없이 교육받고, 원하는 꿈을 이뤄나가길 바라며 인도 Diyun과 Vidya Vihar 두 곳의 SNEHA School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에서는 2019년 11월 ‘반무슬림법’이라 불리는 시민권법 개정안이 등장했습니다. 이 법안은 인도 인접국인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3개국 출신 불법이민자 가운데 힌두교, 시크교, 불교, 기독교 등을 믿는 이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인도주의적 법안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차별은 없다”는 모디 총리의 말과 달리 이슬람계 난민을 시민권 신청자격 대상에서 제외하며 대규모 시위를 촉발했습니다. 인도내 무슬림인구는 전체 인구 13억 5000만 명의 약 14%로 두번째로 많은 인구를 차지하지만, 압도적 다수(80%)인 힌두교를 기반으로 당선된 모디 총리는 집권이후 노골적 힌두 민족주의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는 잠무카슈미르주의 특별자치권을 보장하는 헌법 370조를 폐지하기도 했습니다. 거세지는 반발에 대해 인도 정부는 시위를 전면 금지하고 무슬림 인구가 많은 동북부 지역과 뉴델리 일부 지역의 통신망을 차단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시위는 지속돼 현재까지 총 24명이 시위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차크마족은 이미 인도 내 합법적 지위를 획득하여 본 법안의 직접적 차별대상에는 속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본 법안 개정으로 ‘모든 종교를 공평하게 대한다’는 인도 세속주의가 약화되고 사회 전반에 공공연한 차별을 일으킬 잠재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휴먼아시아는 2020년에도 후원자분들의 지원에 힘입어 인도 내 인권탄압 및 차별 상황을 감시하는 것과 더불어 차크마족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교육받고 꿈꾸며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2019 인도 차크마(SNEHA School) 지원사업: 학교 시설 증축사업 인도 SNEHA School은 임시 시설에서 출발해 현재 어엿한 학교의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교사들의 충분한 휴식과 수업 준비를 통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고자 교무실을 새롭게 짓고, 학생들을 위한 남녀 분리 화장실을 세웠습니다. 2019 인도 차크마(SNEHA School) 지원사업: 18-19′ 교육지원사업 교육지원사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동들에게 교육기회를 부여하고 교사의 인권친화적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SNEHA School이 아동인권친화학교로 발돋움하도록 도왔습니다. 아동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장기 발전의 주요 과제로 꼽히는 교사 역량 강화 훈련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휴먼아시아만의 인권친화적 교육기반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방과후 영어 및 인권 수업 (6-8학년 대상, 간식제공) -교사역량강화 훈련 (정규워크숍, 특별워크숍) -인권친화적 환경 조성 (4대 원칙 1. 비차별과 포용, 2. 참여, 3. 책임, 4. 배움과 가르침을 통한 역량강화) *인도 차크마 교육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유튜브 소개 영상 참고 차크마 교육지원 사업: http://humanasia.org/?page_id=15391#1552363045773-4dd04f6e-e8d4 휴먼아시아 소개영상: https://youtu.be/x9W96zKU93U

2019.12.26

2019년 올해의 10대 난민뉴스

휴먼아시아는 난민인권네트워크에 소속되어 뜻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휴먼아시아를 비롯한 난민인권네트워크 소속 단체들의 논의를 통해 선정된 2019년 10대 난민뉴스입니다. 원문 링크: https://www.facebook.com/KoreaRefugeeRightsNetwork/photos/a.2149881168585551/2433348266905505/?type=3&theater ▷ 청소년들, 난민 친구를 위해 싸우다작년 말 난민으로 인정된 이란 출신 중학생 ‘김민혁’ 군을 도왔던 동급생 친구들은 올해 각자 다른 고등학교로 뿔뿔이 흩어졌지만, 김민혁 군 아버지의 난민인정을 위해 다시 모여 계속 활동을 펼쳤다. 올해도 여전히 계속된 난민 혐오 여론에 맞서, 친구의 아버지를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김민혁 군 아버지는 아들과 동일한 박해 사유를 주장했음에도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여, 이의신청하여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 ‘루렌도 가족’, 국경에서의 287일19.7.3. 서울고등법원은 입국 거부되어 9개월 동안 인천공항 환승구역에서 계속 숙식을 해결해야 했던 ‘루렌도 가족’에게도 정식 난민심사의 기회가 부여되어야 한다고 결정하여, 루렌도 가족은 287일만에 한국에 입국하게 되었다. 정당한 이유 없이 난민심사 기회조차 박탈당했던 루렌도 가족은 박해가 예상되는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해 환승구역에서의 고통스러운 생활을 감내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어린 자녀들의 복지도 크게 침해되었다. ▷ 유엔, “난민, 이주아동도 한국 아동과 동등한 권리 누려야“8년만에 열린 유엔아동권리협약 대한민국 심의에서,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모든 난민신청아동과 난민 아동, 그리고 이주아동이 한국 아동과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한국에게 권고하였다. 특히 출생신고, 보육시설, 교육, 보건, 복지, 여가, 그리고 국가 지원과 관련한 동등한 접근을 보장할 것이 권고되었다. ‘루렌도 가족’의 어린 자녀가 200일 넘게 공항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는 사실도 우려 대상이었다. ▷ 건강할 권리, 모두의 권리올해 10월 24일 태어난 난민 신청자의 자녀의 인큐베이터 등 병원 비용이 2억원 넘게 발생하였다. 난민신청자는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여 발생한 비극이다. 인도적 체류자는 올해부터 지역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지만, 협소한 세대 인정으로 인해 최저임금으로 생활하는 가족들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보험료가 청구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 인도적 체류자는 건설 노동을 하면 안된다?법무부는 불현듯 7월부터 난민 신청자와 인도적 체류자의 건설업 취업을 금지하였다. 한국어 의 사소통이 쉽지 않은 난민들이 가장 접근성이 좋은 건설업에 취업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막은 것은 이들의 생계유지에 큰 지장을 줄 수밖에 없는 가혹한 조치였다. 이후 다시 정책을 변경하여 건설 업 취업을 허용하였으나, 한국 정부가 난민들의 생존에 얼마나 무심한지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 언젠가는 떠날 자들? 인도적 체류자의 귀화 제한난민인권네트워크가 올해 조사한 인도적 체류자의 실태를 보면, 최장 19년을 거주한 자도 있 지만 2017년 국적법 개정으로 인해 그들에겐 모두 귀화신청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었다. 본국에 서의 상황이 좋아지지 않으면 한국에서 장기간 체류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지만, 한국에서 완전히 정착하여 살 기회를 아예 부여하지 않은 것이다. ▷ 목소리를 뺏긴 난민신청자들 – 허위면접조서 사건난민인권네트워크가 올해 개최한 난민면접 조작사건 피해자 증언대회에 출석한 피해자들은 ‘돈 벌려고 한국 왔다’ 등 자신들이 전혀 하지 않은 말이 면접조서에 적혀 있어 난민불인정 결정을 받았다고 호소하였다. 올해 언론에 공개된 법무부 내부지침에 따르면, 법무부는 상당기간 동안 다수의 사건들에 대해 사실조사를 생략하고 면접을 간이하게 실시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했고, 이렇게 처리된 사건 중 55건이 면접조서 조작을 이유로 직권취소되었다. ▷ 혐오와 공포 사이 – 가톨릭난민센터 개소 연기천주교 의정부교구 가톨릭난민센터가 9월 9일 개소식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의 반대 민원에 부 딪혀 센터 개소를 잠정 연기했다. 여러 주민들이 치안, 소음, 지역발전 저해 등의 우려를 표명 하며 난민센터 설립을 적극적으로 반대하였고, 천주교가 주민의 반대를 넘지 못한 것이다. 난민들을 도우면 무조건 지역 치안과 환경이 나빠질 것이라는 주민들의 주장이관계자들을 씁쓸 하게 했다. ▷ 법원의 이집트 무슬림형제단 난민 인정올해 법원에서 난민불인정결정이 뒤집한 사례는 손에 꼽는다. 10월 29일 서울행정법원은 이집 트 국적의 난민신청자가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가 과거 정치활동 및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다고 인정하여 난민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이 사건 난민의 구체적 인 박해사유를 제대로 보지 않고 ‘테러조직원’이 난민으로 인정되었다는 페이크뉴스에 가까운 기사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 물들어올 때 노젓기? 입법부와 행정부의 난민법 개악 시도올해 대한변협이 개최한 ‘난민법 개정방향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019년 8월 기준 난민법 개정안이 14건이 발의되었고, 모두 난민 인권 보장이 심각하게 후퇴한 개정 안들이었다. 법무부도 올해 ‘가짜 난민’을 난민제도에서 신속히 배제할 수 있는 개정안을 발의하려고 한 바 있다. 입법부와 행정부 모두 난민제도에 대한 성숙한 공론의장을 마련하지 않고 오히려 난민 혐오 정서에 편승하기 급급하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 난민인권네트워크 (2019. 12. 13. 기준 아래 23개 단체회원 및 4개 특별회원)공익법센터 어필,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공익사단법인 정,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공익인권센터 드림(DREAM), 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 글로벌호프, 난민인권센터, 동두천난민공동체, 사단법인 두루, 순천이주민지원센터, 아시아의 친구들,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MAP, 이주여성을위한문화경제공동체 에코팜므, 이주민지원공익센터 감동, 의정부 EXODUS, 이주민지원센터친구, 천주교 제주교구 이주사목센터 나오미, 재단법인 동천,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파주 EXODUS, 한국이주인권센터, 휴먼아시아.

2019.12.23

2019 공동체 리더십 장학생 연말 멘토링 강의와 연말 모임

지난 12월 20일 금요일, 공동체 리더십 장학생들을 위한 연말 멘토링 강의와 연말 모임이 열렸습니다.압구정동에 위치한 원스탑프렙에서 한국교육개발연구원 임소현 연구위원께서 연말 멘토링 강의를 진행하여 주셨습니다. 이 날 참가한 장학생들은 논문작성에 있어서 연구 설계(Research Design)에 관한 주요 내용과 방법론에 대하여 학습했으며, 임소현 연구위원님께서는 참가자 각자의 논문에 대하여 친절한 컨설팅을해 주셨습니다. 강의 후 참가자 전원은 덕수궁길에 위치한 콩두 음식점에서 즐거운 연말 모임을 가지면서 한해 동안 있었던 어려운 점과 학업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위로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9.12.19

인도 SNEHA School 학교 시설 개선 및 수업 지원을 위한 후원의 밤

지난 12월 17일 화요일, 서울 마리아쥬 스퀘어에서 휴먼아시아의 후원의 밤이 열렸습니다. 올 한해 휴먼아시아 활동을 되돌아보고, 인도 SNEHA School 학교 시설 개선 및 수업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내, 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치러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 외에도 ‘여러분의 사랑이 세상을 밝힙니다’이란 캐치프레이즈로 라플 티켓(Raffle Ticket) 판매부스 및 후원사 바자회 등의 기부금 모금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다가올 2020년을 앞두고 열린 후원의 밤은 휴먼아시아의 지난 인권활동 성과와 더불어 2030년까지의 발전계획을 담은 ‘휴먼아시아 비전 2030’을 발표한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바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당초 기금 목표액인 1,700만원을 무난히 달성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성원과 인권에 대한 신념에 힘입어 앞으로도 휴먼아시아는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존재하지 않는 열린 아시아 그리고 인권을 존중하는 아시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9.12.18

휴먼아시아 홍보영상 유튜브 업로드

궁금하신 분은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https://youtu.be/x9W96zKU93U

2019.12.02

성남고등학교 <알아야 할 의약품 이야기> UAEM Korea의 특강

지난 11월 29일 휴먼아시아는 성남고등학교에서 열린 UAEM Korea의 ‘꼭! 알아야 할 의약품 이야기’ 강연에 참여했습니다. UAEM Korea의 학생들은 한국에서 의약품의 가격과 국민건강보험 시스템에대해 소개하고, 필수의약품의 개념과 국내외 희귀의약품의 개발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의약품 설명이 끝난 후에는 UAEM Korea 단체와 활동, 연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별로 “만약 당신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받는다면, 희귀 의약품 개발을 위해 쓰겠는가? 아니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약을 개발하겠는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했습니다. 토론 막바지에 각 팀의 대표자들이 팀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휴먼아시아와 UAEM Korea의 의약품 접근성 강연에 협조해주신 성남고등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9.11.22

공동체 리더십 장학생 대상 영어 멘토링 강연

지난 11월22일 (금), 한일관에서 공동체 리더십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승연 오라티오 대표님이 <영어로 세계와 소통하는 방법> 강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나승연 대표님은 유년시절을 캐나다, 영국, 덴마크에서 보내시고 아리랑 TV공채 1기로 뉴스 앵커 및 기자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으로서 일하시며 쌓으신 효과적인 영어 소통방법의 노하우를 알려주셨습니다. 강연 후 공동체 리더십 장학생 분들과 함께 영어 소통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휴먼아시아는 참석한 공동체 리더십 장학생 분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2019.11.18

휴먼아동학교 아동인권키트 증정

2019년 11월 10일, 휴먼아동학교에서 제작한 아동인권키트를 전달하러 인천 연등국제선원에 방문했습니다. 이날은 국내 거주 줌머인들을 위한 제1회 Kathina Chavara 행사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휴먼아시아에서도 행사에 초대받아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휴먼아동학교에서 제작한 아동인권키트는 직접 제작한 가이드/워크북, 교재, 교구 등이 포함되어 수업에 참여한 아동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창의융합활동 및 인권증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제2조,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다.” 또한, 이날 촬영을 희망하는 아동들은 국가인권위원회 2019년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영상에도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9.10.31

제12회 아시아 인권포럼: 신기술 시대의 인권과 인권경영

휴먼아시아는 고려대학교 인권센터,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에섹스(Essex) 대학교 경제사회 연구위원회(ESRC) 빅데이터와 기술 프로젝트, 한국인권학회와 공동으로 “제12회 아시아 인권포럼: 신기술 시대의 인권과 인권경영”을 10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 홀에서 개최했습니다. 휴먼아시아는 아시아 인권 증진과 동 지역의 인권보호체계 수립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06년부터 매해 “아시아 인권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국제기구, 지역기구, 국가인권위원회, 시민사회 단체, 국내외 기업, 인권 및 경영 분야 학자, 전문가 그리고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2019년 6월 한국 정부의 주도로 채택된 ‘신기술과 인권’ 결의를 바탕으로 하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으로 표상되는 신기술의 인권에 대한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기회 및 과제를 분석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포럼은 국내외 공기업, 다국적기업의 인권경영 모범사례와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기업경영을 위한 실행적 인권경영 이행정책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행사 첫날인 29일(화), 서창록 휴먼아시아 대표의 개회사, 레네 웬드랜드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기업과 인권 소장, 로나 맥그리거 에섹스대학교 국제 인권법 교수 및 이성훈 한국인권학회 부회장의 환영사 그리고 이상철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및 황희석 법무부 인권 국장의 축사로 포럼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권기환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이 오찬사를 시작으로 외교부가 후원한 오찬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레네 웬드랜드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기업과 인권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가 신기술을 발전, 사용 그리고 관리하는 데 있어 인권존중이 근간이 될수 있도록 보장해야하며, 이는 단순히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거나 교육 프로그램 혹은 일시적인 영향 평가로 성취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주제발표, 패널토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자유로운 토론을 위해 누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 밝히지 않기로 사전 합의하는 토론방식인 ‘채텀 하우스 룰(chatham house rule)’을 적용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생각을 최대한 나누고자 했습니다. 둘째 날인 30일(수)에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를 주축으로 ▲책임과 구제에 관한 정부 및 기업의 역할 ▲기업 관련 인권 침해에 관한 비국가기반의 독립적 고충해결 시스템의 효과를 어떻게 증진할 것인가? ▲기술 분야에서 비국가기반의 고충해결 시스템을 통한 구제에의 접근 총 세 개 세션에서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서창록 휴먼아시아 대표(휴먼아시아 대표, 유엔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신기술과 인권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에서 ‘신기술시대의 인권과 인권경영’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의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 자리가 신기술 시대에 인간 존엄성을 실현하고 기술과 인간, 인간과 기업이 평화롭게 공존할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의 의미를 짚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제12회 아시아 인권포럼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휴먼아시아는 다양한 행위자가 참여하는 총체적, 포용적, 포괄적 논의의 장을 통해 아시아 인권보호체계 설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9.10.22

UAEM Korea과 함께한 UAEM 2019 북미 컨퍼런스

지난 10월 12~13일,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에서 UAEM Korea 와 함께 휴먼아시아는 《’Local Action, Global Impact: the Fight for Health Equity and Justice’》라는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올해의 컨퍼런스는 UCLA UAEM학생들이 진행했습니다. UAEM Korea와 휴먼아시아는 희귀의약품 접근성에 대한 문제에 관해 강의 및 워크숍에 참석하여, UAEM 그룹이 미국 및 전세계적으로 어떠한 연구활동 및 옹호활동을 진행하였는지 더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UAEM Korea는 희귀의약품 접근성 및 한국에서의 건강의 권리, 그리고 미래의 활동계획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희귀의약품 접근성과 건강의 권리에 대해, 휴먼아시아와 UAEM Korea는 긴밀하게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오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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