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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아시아 제13회 1기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 후기_조성인

  • 2018.07.18
  • 관리자

제13회 1기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교육에서는 국내 난민인권의 현황 및 실태에 대해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난민인권교육에서 기본적으로는 법률상 어떤 사람을 난민으로 정의하는지와, 구체적으로는 난민의 노동권, 건강권, 그리고 난민 중에서도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여성 난민과 아동 난민이 국내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서 배움으로써 난민에 대해서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이 끝난 이후, 팀별로 각자 관심 있는 주제를 선별해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난민인권에 대해서 직접 강의를 구상하고 청소년 대상으로 강의를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의 부제인 “난민인권, 공감을 넘어 공존으로!”가 가지는 무게감이 강사의 입장에 서니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워크숍의 처음이 서로의 관심과 생각을 공유하며 시작했던 것처럼 미래세대가 될 청소년들에게도 관심의 씨앗을 심어주고, 균형 잡힌 생각으로 그들의 삶 속에서 주변인들에 스스로의 난민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워크숍의 마지막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첫번째 강의를 진행중인 조성인 선생님

 

▲두번째 수업을 진행중인 송제훈 선생님

 

▲난민인권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

 

▲조별활동 중인 홍소희 선생님과 학생들

 

▲ 조별활동 수업을 준비한 이소연 선생님과 발표중인 하나고 학생

 

현재 대한민국은 다소 멀게 느껴졌던 난민이야기가 제주도 예맨 난민과 함께 우리 사회가 직면해야 할 이슈로 떠오르는 시점에 있습니다. 개인과 사회가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법과 제도를 기반으로 경제적 지원을 하거나,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처럼, 자신의 선택이 아닌 다양한 이유로 난민이라는 집단적 프레임 안에 묶인 사람들을 각기 다른 상황과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이번 워크숍과 같은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