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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 6회 국제 모의 유엔 인권이사회 UPR

  • 2019.08.20
  • 관리자

고려대학교 인권센터와 사단법인 휴먼아시아는 8월 11일(일)부터 8월 14일(수)까지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2019 제 6회 국제 모의 유엔 인권이사회 UPR’을 개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휴먼아시아와 고려대학교 인권센터, 홍콩 시립대학교(City University of Hong Kong), 일본 국제 기독교 대학(International Christian University)가 공동주최하며, 외교부, 유엔권사무소서울(UN Human Rights Office Seoul), 대산농촌재단이 후원하고, 일본 세이나 가쿠인 대학교와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교와 협력하여 개최되었습니다.

모의 UPR은 휴먼아시아가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회 모의 UN 인권이사회 UPR을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및 한국인권재단과 함께 진행했으며, 2018년부터 고려대학교 인권센터와 함께 국내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일본과 홍콩의 대학(원)생들도 참가함에 따라 국제 대회로 확장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국제 모의 UPR에서는 학생 참가자 및 심사위원, 파트너 대학의 교수들을 포함해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 날인 8월 11일(일)은 ‘소셜 나이트(Social Night)’가 개최되어 한국, 일본, 홍콩, 이탈리아, 에콰도르, 프랑스, 핀란드,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8월 12일(월)과 8월 13일(화) 양일간 개최된 본선에서는 유엔 인권보호 메커니즘의 작동원리를 체험하며 동북아 주요 4개국인 한국, 북한, 중국, 일본의 인권문제를 논의하였다. 특히 올해 국제 모의 UPR에서는 장애인 권리, 아동 권리, 여성 권리, 과학 기술과 프라이버시권, 재소자와 구금자의 권리에 대한 현황을 깊이 있게 되돌아보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은 아시아 지역에 부재한 인권보호체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권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틀간의 본선에서 4개국의 심의를 마치고 인권에세이 발표가 있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북한의 인권 이슈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발표한 세션으로, 1차 에세이 서류를 통과한 네 명의 학생들이 발표를 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심의국의 정부대표단이 아닌, 개인의 견해를 밝히며 동북아시아의 인권 증진을 위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8월 14일에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하여 인권의식을 고취하고, 오후에는 UN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인 서창록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와 서울UN인권사무소와 UN난민기구 관계자를 패널로 모셔, 참가 학생들이 향후 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진로를 모색하는 데 있어 관련 조직과 기구를 이해하고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멘토링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휴먼아시아의 대표이자 고려대학교 인권센터장이며 UN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인 서창록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국제 모의 UN 인권이사회 UPR을 통해 참가자들은 역동적인 동북아 정세와 다양한 인권 이슈를 이해하고 국제사회의 협력 안에서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의 인권 리더로 성장할 동북아시아 국가의 청년들이 스스로 국제 인권 이슈에 관해 논의하며 국제적 안목을 기르고, 인권감수성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