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오이는 수분 함량이 높고 아삭한 식감 덕분에 여름철 인기 채소다. 하지만 쉽게 물러지는 특성 탓에 보관 방법에 따라 신선도가 크게 달라진다. 최근 해외 매체들이 오이를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오이를 냉장 보관할 때 ‘금속 숟가락’을 함께 넣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금속이 오이의 수분 손실을 줄이고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환경 시민단체 ‘밀 푸드 리사이클러’도 같은 방법을 권했다. 이들은 냉장고 문을 자주 열면 내부 온도가 불안정해진다고 지적했다. 이는 오이의 신선도에 좋지 않다. 금속 숟가락을 함께 넣으면 온도 변화를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미국 요리 전문 매체 테이스팅 테이블 역시 이 방법으로 오이의 신선도를 10일 이상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금속이 냉장고 내부의 열 변화를 흡수해 오이를 급격한 온도 변화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매체는 또한, 열전도율이 낮은 나무나 플라스틱 숟가락은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했다.신선도 유지를 위해서는 보관 위치와 포장법도 중요하다. 매체는 오이를 냉장고 채소 칸에 넣고, 종이 타월로 감싼 뒤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라고 조언했다. 이렇게 하면 수분 응결을 줄이고 부패 속도를 늦출 수 있다.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 빨리 소비하는 것이다. 매체는 오이는 최대 일주일 안에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7일 이상 보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 지호영 기자 "현재 서울 부동산시장은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우상향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6·3 대선 이후 새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 단기적으로 거래량이 확 줄면서 가격이 통제될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많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이미 전임 정부들에서 그런 사례를 많이 보지 않았나.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많이 올랐는데, 서울 지역 집값이 52% 상승한 걸로 통계에 나온다." 올해 들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은 2021~2022년에 기록한 전 고점을 돌파하며 부동산시장 가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이후 관련 지역 집값이 요동치자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기존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에서 강남 3구와 용산구로 확대 지정했지만 강남권 고가 단지 밀집 지역에서는 여전히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또 3월에는 서초구 반포동 대장아파트 래미안원베일리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전용면적) 타입이 70억 원에 거래되며 사상 처음으로 평(3.3㎡)당 2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상반기 매매가 3.3㎡당 2억 원 아파트 등장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초양극화 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고, 오히려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를 5월 12일에 만나 '올해 상반기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일어난 변화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및 확대 재지정이 남긴 것, 6·3 대선 이후 집값 전망'에 관해 물었다. 고 교수는 1994년 신한은행 재직 당시 경매 관련 업무를 맡으며 부동산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국내 금융권 최초 부동산 전문 프라이빗뱅커를 거쳐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 부동산시장은 어떤 상황인가."주택 공급이 부족해 매매가가 오르고,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