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에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합천군체육회장단이 수해 복구 기간에 음주가 포함된 간담회를 개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일 합천군 가회면 가회중학교 강당 앞이 집중호우로 밀려온 진흙에 뒤덮인 모습. 연합뉴스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합천군에서 군 체육회장단이 수해 복구 기간에 음주를 포함한 간담회를 개최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합천군체육회 관계자 40여 명은 지난 21일 저녁 합천읍 소재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후 일부 참석자들은 인근 가게로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사회는 기록적 폭우로 인해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고 주택과 농경지가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음주를 겸한 간담회를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합천군은 이번 폭우로 인해 주택 320동과 농경지 965㏊가 침수됐으며, 공공시설 271곳이 파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군 체육회 측은 오는 9월 개최될 대야문화제 및 군민체육대회의 준비 논의를 위한 자리였으며 "간담회 일정이 폭우 이전부터 정해졌고, 행사 준비를 위한 의견 수렴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2차 자리에서는 생맥주 한 잔 정도를 곁들였을 뿐, 술판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주민들은 "군민들이 고통받는 시기에 시급하지 않은 축제와 체육행사를 논의하며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논란이 계속되자 체육회 관계자는 "수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후속 대처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22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식이 23일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 야외공연장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양성원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권영세 국회의원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예술감독이자 첼리스트인 양성원의 지휘 아래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가 23일 대관령 야외공연장에서 개막공연을 열고,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올해 개막공연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2번 C단조 ‘부활’’로 채워졌다. 철학과 종교, 문학의 영감을 바탕으로 탄생한 곡은 올해 음악제의 주제인 ‘인터하모니(조화의 나눔:경계를 넘는 음악적 영감)’을 설명했다.말러의 작품 중 가장 심오하고 장대한 곡으로 꼽히는 작품은 지휘자 조나단 스톡해머의 손 끝에서 생명력을 얻었다. 오케스트라와 성악, 대규모 합창을 대동하는 대규모의 무대는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합창단의 조화로 완성됐다.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음악제는 다음달 2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를 비롯한 강원 전역에서 이어진다. 음악제 기간 총 21회의 메인콘서트가 서로 다른 지역과 전통, 민속에서 받은 영감을 소개한다.인류의 유산 음악을 보다 넓고 깊게 즐길 수 있는 시도들도 이어진다. 9회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5회의 ‘찾아가는 가족음악회’가 도민들을 만나며,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차세대 음악가들을 발굴한다. 제22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식이 23일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 야외공연장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양성원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권영세 국회의원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예술감독이자 첼리스트인 양성원의 지휘 아래 한편 개막공연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는 김진태 지사와 권영세 국회의원, 심재국 평창군수,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양성원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정재왈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김진태 지사는 “과거 불가피하게 음악제 예산을 삭감했었지만, 현재는 취임 전보다 예산을 늘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대한민국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