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북한이 한·미·일 정상이 협력사무국 설립 등 3국간 협력을 제도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우리의 강력한 보복대응의 일상화만 불러올 것”이라며 19일 반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15일(페루 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국 협력사무국을 출범시키기로 한 것에 대해 “3자 협력의 영구화를 노린 미·일·한의 책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또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정치·군사적 지배권을 거머쥐려는 기도의 발로”라고 평가했다.통신은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합의 이후 3국 협력이 “파국적인 결과만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도 상시 겨냥하는 위력한 조준경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하게 하는 등 대결을 부추겼다는 이유에서다. 통신은 “미·일·한이 요란스레 떠는 ‘3자 협력시대’는 ‘3자 멸망시대’로 뒤바뀌고 있다”고 했다.통신은 미국과 일본의 정권교체를...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20·30대 비중이 소폭 하락한 데 비해 60대 이상에서는 주택 소유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상·하위 10% 가구가 소유한 집 값의 격차도 여전히 최대 40배를 웃돌아 자산 양극화가 계속됐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주택소유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주택 소유자는 전년(1530만9000명)보다 30만9000명 늘어난 1561만8000명이었다.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채로 전년과 같았다. 주택 소유자는 직접 거주와 관계 없이 건축물 대장에 등재된 법적인 소유권자를 가리킨다.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393만8000명(25.2%)으로 가장 많았고 60대(22.8%), 40대(21.2%), 70대(12.0%) 등 순이었다.30세 미만 주택 소유 규모는 전년 대비 8.2% 줄어들며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30대(-4.0%)와 40대(-0.6%) 규모도 각각 뒷걸음질 쳤다. 30세 미만과 30대의 주택 소유 비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