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학년이 되다보니 독서시간 1시간반 유지가 참 쉽지가 않아서 다시 한번 아이와 학습계획표를 손볼 생각이에요.코로나로 인해서 다들 고민이 많은 초등 원격수업 문제!스마트폰 중독이나 재작년부터 한참 대두되고 있는 하브루타 교육법에 대한 이야기,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아이들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답변까지 제가 딱 원하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들어 있어서 전 이 5장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그래도 사람들이 안다고 다 실천하는게 아니듯 저도 늘 마음 속에 새기고 따라하려고 하지만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바꾸긴 힘들더라구요.똘망군이 수학경시대회 나갈 정도로 수학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도 아니라서 저는 굳이 아이에게 경시대회 레벨의 문제집을 풀어보라고 강요하지 않았어요.바로 이 메타인지 성장을 방해하는 네 가지 부모의 실수... 네개 중 2개나 해당이라니 늘 자녀교육서와 육아서를 읽으면서 부단히 노력하지만 항상 100점짜리 엄마는 될 수가 없는 것 같아요.그렇다고 수업 내용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똘망군은 쓰기를 너무 싫어해서 중학교 가기 전에 쓰기도 적절히 들어가는 공부습관을 갖추도록 하는게 일단 목표예요.그래서 제가 최근에 읽고 있는 책 중에서 상황에 맞는 자녀교육서를 추천해주곤 하는데 요즘 읽었던 <초등공부전략>이 코로나 이후 바뀐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는 듯 싶어서 적극 추천하게 되었어요.아이가 스마트폰과 온라인게임만 하려고 해서 가급적 전자기기를 못하게 하느라 에듀테크에도 관심이 없었는데 콴다나 케이크 같은 무료 앱도 알게 되어 이제 하나 둘 실행해보려구요.아직 중고등학교 대입까진 먼나라 이야기지만 아이 스스로 공부계획을 세우고 실패하고 반성하고~~~ 이런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도전 중이네요!특히 세번째도 메타인지 성장을 방해하는 말이었다는걸 이제서야 알았다는... 오늘 아침에도 그 말을 반복했는데 말이죠.--;똘망군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되니 주위에서 초등학교 공부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입시와 관련된 질문도 종종 받곤 하는데요.책 표지에 적힌 '공교육·사교육 비법을 한 권에 담은 초등 공부 로드맵'이라는 부제처럼 요즘 우후죽순 나오는 다양한 초등교육 관련 책들의 내용을 중요부분만 밑줄 쫙쫙쳐서 모아놓은 책이다 라고 설명하면 간단할 것 같아요.역시 제일 먼저 다루고 있는데 저 역시 이 책에 나온대로 학교에 가듯 아침식사를 먹고 씻고 단정하게 노트북 앞으로 가도록 하고 전날 저녁에 미리 책가방에 교과서를 챙겨 넣으라고 하는데요.그런데 이런 실패 경험들을 통해서 시험지 검토도 더 잘 하게 되고, 시험볼 때 요령피우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요.물론 초등학생 아이 자신의 공부방법이나 공부습관에 대한 내용도 많이 수록하고 있지만, 요즘 공교육만 믿고 보내는 학부모는 거의 없기 때문에 사교육에 대해서도 조금 더 현명하게 학원을 선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도 담고 있어요.zoom수업할 때 담임선생님이 해당 수업 내용 교과서를 찍어서 올리라는 말을 하시니 알아서 잘 하겠지 했는데 학교 가는 날이 오히려 더 문제더라구요.일단 학교가 아니라 집이라는 편안한 감정 때문인지 긴장감을 갖게 하는건 말과는 달리 쉽지가 않더라구요.--;꼭 사회 과목 뿐만 아니라 전 과목에서 필요한 자신만의 필기법이나 앞으로 입시까지 쭉 중요하게 다뤄질 초등독서의 중요성 등도 요즘 읽었던 자녀교육서에서 강조했던 내용..한때 필기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 필기노트가 시험 때마다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많이 복사되곤 했는데 정작 제 아들은 노트 반쪽도 쓰기 싫어서 글자크기 30포인트 정도로 큼직큼직 서너 줄 쓰곤 땡이라서 제가 잘 한다고 아들도 잘 한다고 볼 수도 없고..ㅠㅠ똘망군을 낳은 후부터 꾸준히 육아서와 자녀교육서를 매달 1권 이상은 꼬박꼬박 읽어오고 있는데요.요즘 서점에 가면 초등학생 자녀들을 위한 교육서가 정말 많이 나오는데요~저 역시 다양한 책들을 읽어보고 있는데 시험대비용 요약정리본처럼 한 권으로 그 내용을 이해하고 싶다면 <초등공부전략> 읽어보길 추천하네요~수업시간에 뭘 하는지 너무 깨끗한 교과서!!!저는 이걸 중학교 때 깨달아서 혼자 부딪치고 맞는 길을 찾느라 빙빙 돌아갔지만.. 덕분에 고등학교, 대학교 때는 슬럼프 극복도 잘 하면서 성적유지가 잘 되었던 것 같아요.제가 코로나를 1년 정도 거치고 작년 말에 아들과 함께 했던 일 중 하나가 바로 이 생활계획표 작성인데요.최상위수학 같은 레벨 문제를 굳이 초등저학년에게 강요하듯 풀리는건 아닌 것 같고 4학년 이상부터 추천하려구요.아이들 앞에서는 가급적 블로그 포스팅도 안하려고 컴퓨터도 안 켜는 상황이라 컴퓨터는 주로 밤 아니면 새벽에 하는데 스마트폰의 매력은 부모의 솔선수범을 뛰어넘더라구요.독서습관 이야기에서 늘 빠지지 않는게 책을 먼저 읽는 부모님의 솔선수범인데 말이죠.특히 그간 조선에듀 편집장으로 지내면서 만나온 대학총장부터 초중고교사를 비롯해서 유명 학원장과 교육기업 대표, 상위 0.1% 우등생과 그 엄마들 등 다양한 교육 관련 네트워크 덕분에 '이 책에 대한 교육전문가들의 추천사'부터 화려하고 책 중간 중간 인용된 내용 역시 제가 그간 수많은 자녀교육서와 육아서를 읽으면서 만났던 전문가들이 줄줄이 사탕마냥 나와서 정말 축약본이다 싶을 정도에요.시대에 따라서 유행하는 교육법이나 특정 키워드가 조금씩 바뀌긴 해도 기승전 '대입'으로 귀결되는 우리나라 현실 속에서 내용은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덕분에 수학문제집을 3권 풀고 영어문제집에 이것저것 풀어도 틀리는게 거의 없으니 공부시간은 하루에 1시간도 안 걸린 듯.--;;사실 중학생만 되어도 더 이상 아이들이 부모님이 노력한다고 해서 크게 변하거나 공부습관이 바뀌지는 않기 때문에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물론 아이들마다 공부방법은 다양하기에 이 책에 나오는 초등공부전략이 100%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정답이라고 확언할 순 없어요.공부시간이 길면 길수록 , 나에게 맞는 공부계획, 자신에게 맞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찾기, 수시로 자기 학습상태에 대해 점검하고 보완하기초등국어나 초등수학, 초등영어의 경우는 이미 각 과목별 유명한 자녀교육서나 학습서가 난무하다보니 비슷비슷한 내용을 읽는 기분이 들었지만 책 한 권으로 요약정리본을 읽듯 들려주니 다시 한번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저는 사실 TV 드라마나 연예인 등 대중문화에 관심이 없어서 아이 앞에서 TV볼 일이 없어요.--;학부모 타이틀을 달았다면 다들 한번씩 들어보셨을 세바시나 연고티비, 스튜디오샤 같은 채널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공부의 목표를 세우게 도와주는 것도 좋다고 해요.다른 자녀교육서와 달리 이 책에서 특히 눈길이 간 것은 5장. 초등 공부 전략을 위한 Q&A였는데요.게다가 저희집은 얼마 전에도 아들과 손잡고 용산가서 닌텐도 스위치를 본인 생일선물로 사오는 게임덕후 남편이 있어서 아들의 게임 사랑을 말릴 수도 없고..하아..암튼 저희집은 남편을 먼저 설득하는게 좋을 듯 싶어서 노력은 하는데 아이들 교육보다 이게 더 어려운 듯 싶어요.ㅋ유튜브나 넷플릭스 이런 것도 챙겨보는 성격도 아니고... 다만 블로거라서 일하느라 스마트폰을 완전 배제하긴 어렵더라구요.똘망군을 키우면서 가급적 실패를 겪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왕 겪어야한다면 미리 작은 실패 경험을 통해서 더 앞으로 정진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좋은 아이가 되길 바라는 중인데... 제 욕심이 이걸 자꾸 가로막는 것 같아서 반성하게 되네요.국어- 독해력과 어휘력에 집중하라, 수학-문제풀이보다 개념과 원리 이해에 집중하라, 영어-놀이로 접근하고 듣기에 집중하라, 과학- 흥미를 갖게하고 기초 다지기에 집중하라, 사회-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교과서 읽기에 집중하라, 독서-독서습관화, 특히 초등 저학년에 집중하라, 인강-부모 관리하에 필요한 과목만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