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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네오골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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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1-22 | 조회수 | 7 |
해마다 연말이면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건물 외벽에 크리스마스 이미지로 가득한 미디어 아트가 화려하게 펼쳐져 사람들이 몰려드는 명소가 됐다. 경복궁을 앞에 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엔 자연경관 등의 이미지가 실감 나게 구현되는 ‘광화벽화’가 설치됐다. 2022년 8월 기준 서울시내 미디어 파사드만 64개.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등을 이용해 이미지나 영상을 전시하는 것을 말한다. 미디어 파사드에 성폭력, 가정폭력과 관련된 내용이 전시된다면?서울 마포구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리는 ‘눈 홉뜨기: 미디어 파사드를 위한 제안들’에서는 우리가 흔히 미디어 파사드에서 볼 수 없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19m의 LED 스크린에 가정폭력과 관련된 통계가 엑셀파일로 나타나면서 ‘친밀 관계 폭력’ 같은 글자가 번쩍인다. 전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의 직설적인 독백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미디어 파사드가 확대되며 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이 320일째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고공농성 중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 2명과 연대하기 위해 부산 호포역에서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까지 도보로 행진한다.김 지도위원은 22일 “박정혜·소현숙의 고공농성 320일, 걱정만 하기엔 너무 긴 시간”이라며 “이미 (고공농성을) 겪어봤다는 건 몰라도 될 외로움까지 뼛속 깊이 알게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겪어본 또 한 사람, 박문진과 함께 간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로) 가서 소현숙·박정혜 두 사람을 따뜻하게 안아주려고 한다”고 했다.앞서 김 지도위원은 2019년 12월 암 투병 와중에 부산에서 대구까지 걸었다. 대구 영남대의료원 옥상에서 고공농성 중이던 친구 박 지도위원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부산 호포역에서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까지 도보 거리는 약 160㎞다. 호포역에서 출발한 두 사람은 삼랑진역, 밀양역, 상동역, 청도역, 팔조령 휴게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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