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u텔레그램ErrorBased@-+주식디비문의_+* 행패 부리고 집에 찾아와…피해자, 스토킹 안전조치 대상자범죄 수사 / 사진=연합뉴스어제(26일) 경기 의정부시 노인보호센터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피살 사건의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오늘(27일) 오전 10시 50분쯤 수락산 등산로에서 피의자인 6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로 알려졌습니다.앞서 어제 오후 5시 15분쯤 의정부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50대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린 채 동료에게 발견됐습니다.경찰은 이달 중순 B씨에게 접근했다가 스토킹 신고를 당한 A씨를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아 왔습니다.A씨는 올해 3월부터 B씨에게 지속해서 연락하고 찾아오는 등 스토킹해 총 3회 112 신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지난 3월 14일 A씨는 의정부시에서 B씨를 찾아와 행패를 부려 처음 신고됐습니다.이때 경찰은 현장 상황을 정리하고 경고 조치했습니다.이후 5월 25일 B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가 스토킹 경고장이 발부됐고, 이달 20일에는 또 B씨의 집을 찾아왔다가 A씨는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경찰은 긴급응급조치와 잠정 조치 신청을 했는데 긴급 응급조치는 사후 승인됐으나 잠정 조치는 검사가 기각했습니다.경찰은 스토킹 신고를 접수한 후 긴급 응급조치(주거지 100ｍ 이내·전기통신 이용 접근 금지)를 직권으로 명령하거나, 법원에 1∼4호의 잠정조치(서면 경고, 100ｍ 이내·전기통신 이용 접근 금지, 구금 등)를 신청해 조처할 수 있습니다.긴급 응급조치와 잠정 조치의 주요 조치 내용은 비슷하지만, 잠정 조치가 세부 내용이 더 많고 절차가 까다로워서 더 위중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사건 당일 지급된 스마트 워치에 의한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채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00lee3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