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내구제 || 카톡 892jms “실측 두께 최대 0.6㎜ 차이”중국 제조사 ‘슬림 마케팅’ 도마 위'스펙과 실측치가 이렇게 다르다니.'폴더블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면서 '슬림화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세상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등 슬림화 마케팅에 나선 중국 제조사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측정 결과가 나왔다. 실측 두께와 측정 값이 최대 약 0.6㎜ 정도 차이가 발생하는 단말도 있었다.24일 사단법인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KCEA)는 이같은 결과를 담은 국내외 폴더블 스마트폰 두께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는 측정기기인 '외측 마이크로미터'를 사용해 삼성전자가 이달 출시한 '갤럭시Z폴드7'을 포함해 중국 제조사인 △아너 '매직 V5' △ 비보 '폴드5' △ 샤오미 '믹스 폴드4' △ 화웨이 '메이트X6' 등 5개 단말의 두께를 측정했다.협회는 같은 조건으로 각 브랜드별 제품을 접은 상태에서 카메라 돌출부와 테두리 부분을 제외한 두께를 측정했다. 실측값과 공식값의 차이가 가장 큰 단말은 화웨이의 '메이트X6'로 나타났다. 메이트X6는 측정값이 10.47㎜, 공식 홈페이지에서 표기된 9.85㎜다 0.62㎜두꺼워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비보 '폴드5'는 0.57㎜, 아너 '매직V5'는 0.54㎜차이가 나면서 화웨이 뒤를 이었다. 샤오미 '믹스폴드4'는 측정값이 공식 두께보다 0.14㎜두꺼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아너 매직V5는 8.8㎜두께라고 홍보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고 마케팅하기도 했다. 아너는 공식 사양에 내외부 보호필름을 제외한 두께라고 설명한다.협회 측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제조 단계에서부터 화면 보호를 위한 필름이 내장돼 있고 이에 소비자가 내외부 보호필름을 탈부착해 사용할 수 없도록 구성·설계돼 있다"며 "제품에 내장돼 있는 내외부 보호필름을 제외한 두께 정보는 완제품을 구매·사용하는 소비자의 실제 사용상황을 고려하지 않아 정확한 소비자정보로 볼 수 없다"고 짚었다.반면,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은 공식 사양인 8.9㎜보다 실제 두께가 0.08㎜ 얇은 것으로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