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 "의원직 사퇴 촉구하며, 국회 윤리위 제소 조치 취할 것"홍준표 "보좌관 갑질은 여의도 정치판 관행...발길질한 의원은?"宋, 2021년 당직자 폭언·폭행 논란...윤리위 직전 탈당해 4개월 후 복당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4일 '보좌관 갑질' 논란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직을 자진 사퇴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며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줄곧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보좌진에 대한 변기 수리 지시, 사적 심부름 강요 등은 명백한 위법 행위라고 본다"며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사적 노무 요구금지라고 하는 근로기준법 등 관계 법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거짓 해명으로 버틴 강 의원, 이를 맹목적으로 비호한 민주당, 그리고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요청을 강행한 이재명 대통령까지 모두가 이번 사태에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모두 머리 숙여 국민 앞에 사죄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송 비대위원장 역시 '갑질 논란'에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5선 의원 출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의도 정치판에 보좌관에 행패 부리고 갑질하는 의원이 어디 강선우 한 사람뿐이겠는가"라며 "모두들 쉬쉬 하곤 있지만 이미 보좌관 갑질은 여의도 정치판에 관행이었다"고 폭로했다. 특히 홍 전 시장은 "당직자를 이유없이 발로 걷어차고 폭행해 당직자들의 집단 항의에 스스로 탈당했다가 조용해지니 슬그머니 재입당한 의원은 없었던가"라며 "S대(서울대) 안나왔다고 일년에 보좌관 수명을 이유없이 자른 의원은 없었던가. 술취해 보좌관에게 술주정 하면서 행패부린 여성의원은 없었던가"라고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그러면서 "그 관행이 새삼스럽게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이런 심성 나쁜 의원들은 이제 좀 정리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홍 전 시장이 언급한宋 "의원직 사퇴 촉구하며, 국회 윤리위 제소 조치 취할 것"홍준표 "보좌관 갑질은 여의도 정치판 관행...발길질한 의원은?"宋, 2021년 당직자 폭언·폭행 논란...윤리위 직전 탈당해 4개월 후 복당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4일 '보좌관 갑질' 논란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직을 자진 사퇴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며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줄곧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보좌진에 대한 변기 수리 지시, 사적 심부름 강요 등은 명백한 위법 행위라고 본다"며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사적 노무 요구금지라고 하는 근로기준법 등 관계 법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거짓 해명으로 버틴 강 의원, 이를 맹목적으로 비호한 민주당, 그리고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요청을 강행한 이재명 대통령까지 모두가 이번 사태에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모두 머리 숙여 국민 앞에 사죄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송 비대위원장 역시 '갑질 논란'에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5선 의원 출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의도 정치판에 보좌관에 행패 부리고 갑질하는 의원이 어디 강선우 한 사람뿐이겠는가"라며 "모두들 쉬쉬 하곤 있지만 이미 보좌관 갑질은 여의도 정치판에 관행이었다"고 폭로했다. 특히 홍 전 시장은 "당직자를 이유없이 발로
걷어차고 폭행해 당직자들의 집단 항의에 스스로 탈당했다가 조용해지니 슬그머니 재입당한 의원은 없었던가"라며 "S대(서울대) 안나왔다고 일년에 보좌관 수명을 이